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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VMworld 2014로 살펴본 가상화 기술의 미래주병재 굿모닝아이텍 인프라팀 과장

   
 

[컴퓨터월드] 지난 8월 25일 미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VM월드 2014(VMworld 2014)를 통해 가상화 신기술 동향과 흐름을 짚어 볼 기회를 가졌다.

VM웨어(VMware)는 SDDC(Software Defined Data Center, 소프트웨어 정의 데이터센터)에 상당히 주력해 온 벤더이고, 현재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프라이빗 클라우드&퍼블릭 클라우드)를 지원하기 위한 시스템을 준비하고 있다. VM웨어는 이를 위해 오픈스택(Openstack)이라는 클라우드 시스템을 v스피어(vSphere)안에 포함시켰고, 이는 모든 가상화 시스템을 VM웨어 위에서 관리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기반이 되고 있다.

이렇게 되면 어떠한 애플리케이션도 하나의 플랫폼 위에 운영이 가능해진다. 즉, 모든 가상화를 사용하는 고객은 VM웨어로 이관이 가능하기 때문에, 오픈스택을 사용하는 고객, 도커(Docker)를 사용하는 고객, 클라우드를 사용하는 고객 등이 현재 사용 중인 솔루션에 대한 변화 없이 그 환경 그대로 VM웨어로 탑재가 가능하다는 것을 뜻하는 야심찬 로드맵을 그릴 수가 있게 되는 것이다.

프라이빗·퍼블릭 클라우드의 통합을 향한 로드맵을 그리다

이 때문인지 이번 행사를 통해 VM웨어는 “가상화 시장은 검증되었고 더욱 효과적으로 가격 절감을 지원하겠다. 우리 역시 새로운 기술에 대해서 끊임없이 개발하고 나아간다”는 자신감을 곳곳에서 피력하고 있었다.

VM웨어 측이 말하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는 프라이빗 클라우드와 퍼블릭 클라우드의 통합이다.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관리하는 IT 매니저와 퍼블릭 클라우드를 사용하는 IT 개발자들을 하나로 합친다는 것을 의미한다. 즉,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구축하고 그 위에 여러 API를 사용할 수 있도록 탑재하여 외부에서 개발자들이 손쉽게 접근하여 개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혹은 외부에서 만들어놓은 애플리케이션을 VM웨어 환경으로 들여올(import) 수도 있게 된다.

VM웨어가 추구하는 또 하나의 방향은 앤드유저 컴퓨팅(End User Computing)이다. 모바일 클라우드를 구축하여 컴퓨터, 노트북, 태블릿, 핸드폰, 자동차 등 IT를 사용하는 어느 곳에서도 접근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이와 관련해 VM웨어에서 제시한, 엔비디아와 구글과 함께 ‘Real 3D User Experiences’를 제공한다는 내용은 매우 인상적이었다. 주장하는 바대로 3D 게임, 포토샵, CAD, 3D 디자인에 VDI(가상 데스크톱 인프라)를 이용하면 로컬 데스크톱과 비교해도 손색없는 속도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장기적으로 충분히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는 점 때문에 더욱 눈길을 끌었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지원의 발판, 에보레일 & 에보랙

한편, 이번에 VM웨어가 새롭게 내놓은 하드웨어는 VM웨어 에보레일(EVO:RAIL)과 에보랙(EVO:RACK)이다. 이는 SDDC의 하드웨어 버전이라고 볼 수 있는데, 쉽게 말해 VM웨어에서 소프트웨어로 네트워크, 스토리지, 컴퓨팅 등을 제공할테니 이를 활용해 하드웨어 업체들이 에보(EVO)를 위한 하드웨어를 판매하면 된다는 전략이다. 현재 협력업체들은 델, EMC, 후지쯔, 인스퍼(Inspur), 넷원(Net One), 슈퍼마이크로 등인데, 향후 그 지형이 어떻게 변화할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VM웨어 에보레일의 디자인은 마치 뉴타닉스(Nutanix)와 비슷한 구성인데, 하나의 노드에 4개의 어플라이언스가 장착된다. 가상머신은 각각 4개의 어플라이언스 위에서 구동되며, 총 16개의 노드까지 확장이 가능하다. VM웨어에 따르면, 100개의 가상머신, 250개의 데스크톱 가상머신을 수용하며 15분 안에 배포가 가능하다. 따라서 에보 시리즈의 최대 장점은 구축, 배포 및 확장이 신속하다는데 있다고 할 수 있다.

VM웨어 에보랙은 데이터센터용으로 개발됐다. 현재는 기술 소개(Technical Preview) 단계이며 에보레일 이후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VM웨어 에보레일은 프라이빗 클라우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사용될 것으로 보여지며, VM웨어 에보랙은 퍼블릭 클라우드 인프라를 구축하여 서비스할 것으로 보여진다. 이 모든 것들이 VM웨어가 향후 추구하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지원하기 위한 발판으로 풀이된다.

결론적으로, VM웨어가 진정으로 원하는 서비스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지만, 기존 사용중인 프라이빗 클라우드 환경을 포기하라는 말은 하지 않고 있다는 것에서 이들의 현재 전략을 엿볼 수 있었다. 강력한 SDDC를 포함한 하드웨어 어플라이언스로 무장한 프라이빗 클라우드와 VM웨어 v리얼라이즈 스위트(vRealize Suite)를 통해 퍼블릭 클라우드와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함께 관리하면서 앤드유저 컴퓨팅까지 통합해 서비스를 이어가겠다는 비전으로 요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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