쿼드HD S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및 S펜 탑재…디지털 음악 서비스인 ‘밀크’ 등 공개

 

[아이티데일리] 삼성전자가 대화면 디스플레이와 S펜을 탑재한 갤럭시 노트의 최신작 ‘갤럭시 노트4’를 세계에서 처음으로 한국 시장에 출시한다.

삼성전자는 24일 서울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갤럭시 노트4 월드투어 2014, 서울’ 행사를 열고 전략 스마트 기기 갤럭시 노트4 출시를 발표했다.

갤럭시 노트4는 대화면 디스플레이와 S펜 기능을 탑재한 갤럭시 노트 시리즈의 네 번째 모델로 이달 초 독일 ‘IFA 2014’에서 첫 공개됐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노트4를 오는 26일 세계에서 처음으로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 갤럭시 노트4는 국내 통신 3사에서 동시 출시되고, 글로벌로는 중국을 시작으로 10월까지 전 세계 140여 개국에서 순차적으로 출시된다.

갤럭시 노트4는 갤럭시 노트만의 독특한 입력 도구인 S펜과 S노트의 기능이 전작 대비 강화됐다. S펜은 전작 대비 2배 향상된 2,048단계의 정교한 필압과 펜의 속도, 기울기, 방향 인식을 통해 자연스러운 필기감을 제공하며 캘리그래피 펜, 만년필 펜 기능도 추가됐다.

또 어떤 앱을 사용하고 있더라도 갤럭시 노트4의 화면 위에서 S펜으로 원하는 부분을 선택, 복사, 저장, 공유할 수 있는 ‘스마트 셀렉트’, 칠판이나 종이에 쓴 메모를 카메라로 찍고 S노트와 연동하면 콘텐츠를 인식하고 편집할 수 있는 ‘포토 노트’ 등도 새롭게 추가됐다.

갤럭시 노트4는 5.7형 화면에 풍부하고 또렷한 색상을 표현해주는 쿼드HD S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시원한 보는 경험을 제공한다. 높은 밝기와 낮은 반사율을 제공해 햇빛이 쨍쨍한 야외에서도 동영상과 텍스트 등을 선명한 화질로 즐길 수 있다.

아울러 대화면의 사용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멀티 윈도우’ 기능을 통해 사용하고 있던 애플리케이션의 화면 상단 모서리를 드래그해 원하는 크기의 팝업 형태로 전환할 수 있고, 최근 실행한 앱 목록에서 바로 화면을 분할해 두 개의 앱을 동시에 실행할 수도 있다.

이와 함께 갤럭시 노트4는 1600만화소에 스마트 광학식 손떨림 방지 기능을 탑재한 후면 카메라와 370만화소에 F1.9의 밝은 조리개 값을 제공하는 전면 카메라로 어두운 곳에서도 밝고 선명한 사진 촬영이 가능하고, 120도의 넓은 화각으로 촬영한 것과 같은 효과를 내는 ‘와이드 셀프샷’ 모드를 통해 더 많은 인원을 하나의 사진에 담을 수 있다.

이밖에도 갤럭시 노트4는 약 30분만에 배터리를 50%까지 충전할 수 있는 ‘급속충전’ 기능, 스마트폰 필수 기능만 사용하도록 전환해 스마트폰 사용시간을 늘려주는 ‘초절전 모드’를 지워한다.

갤럭시 노트4는 차콜 블랙, 프로스트 화이트, 브론즈 골드, 블로섬 핑크 등 총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한편, 삼성전자는 갤럭시 노트4를 통해 지금까지와는 다른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선사할 새로운 서비스와 콘텐츠도 함께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장르별 추천 음악을 무제한으로 무료 제공하는 새로운 개념의 디지털 음악 서비스인 ‘밀크’를 '갤럭시 노트4'와 함께 국내에 출시한다. 밀크는 지난 3월 미국에서 출시된 지 6개월 만에 400만 건 이상의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밀크는 특화된 휠 인터페이스를 통해 버튼을 최소화하면서도 라디오 다이얼을 돌리듯 쉽고 자유롭게 음악을 선택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국내 음악 전문가들과 협업해 밀크에서 국내 소비자 특성에 따라 장르별로 다양한 음악을 추천하며 총 220개의 장르별 스테이션, 국내 최대 규모인 360만곡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삼성전자는 갤럭시 탭S를 통해 처음 선보였던 인터랙티브 디지털 매거진 서비스 ‘페이퍼가든’을 스마트폰으로는 처음으로 갤럭시 노트4를 통해 10월 중 선보이고, 인기 잡지 27종을 연말까지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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