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정보]   아침·저녁으로는 선선하고 낮기온은 비교적 높아 일교차가 큰 환절기가 되면서 예민하고 건조한 피부 때문에 고민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환절기에는 피부가 거칠어지고 칙칙해지는 것은 물론, 각질이 일어나 화장도 들뜨게 된다.

보통 피부는 28일을 주기로 재생되지만, 제대로 각질이 탈락하지 않을 경우 화장이 들뜨고 피부가 거칠어진다. 때문에 민감성 혹은 건성 피부는 주 1회 정도, 지성 피부는 주 2회 정도 각질을 관리해 주는 것이 권장된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스크럽 제품이나 아하(AHA)&바하(BHA) 제품 등 다양한 각질제거제 중 피부에 알맞은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이와 관련, 유앤아이피부과 잠실점 조태준 원장은 “일교차가 커지면서 피부가 건조하고 화장이 잘 먹지 않아 고민을 토로하는 여성들이 많아졌다”며 “생활습관 개선으로는 피부에 빠른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데, 이 경우 시술을 통해 피부고민을 개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피부 속 수분 밸런스를 맞추기 위한 시술로는 대표적으로 ‘물광주사’를 들 수 있다. 물광주사는 히알루론산을 주성분으로 하며, 피부 진피 층에 주입하여 피부를 탱탱하고 뽀얗게 만들어 주는 시술법이다. 진피 층의 콜라겐과 엘라스틴을 활성화시켜주며 수분이 촉촉한 피부로 만들어 줄 수 있다.

보통 피부표면에만 바르는 보습화장품은 상당수의 수분이 증발하거나 얕은 층에만 흡수된다. 하지만 물광주사는 음압(陰壓)을 걸어 피부를 팽팽하게 당긴 후, 여러 개의 바늘을 동시에 꽂는 멀티니들주사를 이용해 진피층에 히알루론산을 투입한다.

비교적 간단한 주사시술이면서 피부 가 건조한 여성들이나 눈가, 입가 등이 처지고 잔주름이 많은 부위에 효과적이다. 시술 후에는 피부 보습과 피부 톤 개선, 탄력 개선, 잔주름 예방 등 다양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한편, 조태준 원장은 “물광주사는 시술 후 흔적 없이 일상생활로 바로 복귀가 가능해 시간적인 여유가 없는 직장인들에게 선호된다. 시술 시간 대비 피부 개선 효과가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다. 1달 간격으로 3회 정도 시술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며 시술 후 6~12개월 정도 효과가 지속 된다”며, "물광주사는 얼굴의 피부 전체에 약물을 주사하는 시술인 만큼 전문의에게 안전성이 입증된 제품을 시술 받는 것이 중요하다. 물광주사 비용이나 가격보다는 뛰어난 효과를 위해 물광주사 잘하는 곳의 전문의에게 시술 받는 것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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