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화상 카메라 분야의 선두주자, 플리어시스템(FLIR Systems)이 첨단 기술력과 실용성을 결합시킨 신제품 ‘PathFindIR II 열화상 나이트 비전 시스템’을 최근 미국 오리건 주 포틀랜드에서 발표해 국내에서도 큰 이목을 끌고 있다.

기존 PathFindIR 의 성공을 바탕으로 기술 협력업체인 오토리브(Autoliv)사와 공동으로 개발한 신제품 PathFindIR II는 보행자가 자동차와 가까워지거나 전방 도로를 횡단할 경우 자동적으로 감지하고 운전자에게 경보를 발신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PathFindIR II카메라는 도로 상에 있는 보행자와 동물을 자동적으로 감지하고 경보를 발신하여 자동차 운전자가 야간 운전할 때 위험한 상황을 신속 정확하게 인지하고 사고를 방지할 수 있도록 해준다. PathFindIR II의 열화상 나이트 비전 시스템은 야간에도 보행자와 자전거를 타는 사람, 동물, 그리고 도로 상에 있는 각종 장애물을 자동차 헤드라이트보다 4배 더 먼 거리에서 식별할 수 있다.

PathFindIR II 시스템은 긴급 출동 차량이나 광산에서도 활용이 가능하여 여러 방면 종사자들로부터 환영 받을 전망이다. PathFindIR II를 경찰차, 소방차 기타 특수 용도의 차량에 설치하면 심한 연기 연기나 어둠 속에서도 조난자와 피해자를 쉽게 찾을 수 있으며, 화재현장에서는 소방 호스를 가장 적절한 방향으로 유도하여 물을 뿜도록 할 수 있다.

이에 대해, LIR사의 CEO인 앤드루 테이크 사장은 "적외선 열화상 카메라는 인류의 제6감과 같은 기능을 발휘하여 야간은 물론 주간에도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도록 해준다. PathFindIR II 나이트 비전 카메라는 첨단 기술과 최고 수준의 화질을 저렴한 가격대로 제공한다”고 말했다.

현재 이 장치는 현재 벤츠, 아우디, BMW 등 여러 고급 승용차에 탑재되고 있다. FLIR의 열화상 나이트 비전 기술은 전세계에서 교통사고를 방지하고 많은 인명을 보호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보다 상세한 정보는 홈페이지(www.flir.com)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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