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마케팅 플랫폼 ‘올 웨이즈 온’ 제공

 
[아이티데일리] 어도비와 다국적 광고 그룹 퍼블리시스 그룹이 엔드-투-엔드(end-to-end) 마케팅 관리 플랫폼인 ‘올웨이즈 온 플랫폼(Always-On Platform)’ 제공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발표했다.

어도비 마케팅 클라우드를 표준으로 한 이 플랫폼은 고객사의 모든 마케팅 활동을 자동화한다. 이로써 퍼블리시스 그룹 내 모든 에이전시는 통합된 기술 및 데이터 체계를 통해 매력적인 컨텐츠 제작부터 마케팅 정보를 활용한 고객 세그먼트 구축, 캠페인 실행 및 마케팅 성과 측정에 이르는 마케팅 전 과정을 수행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올웨이즈 온 플랫폼은 퍼블리시스 그룹 네트워크에 속한 모든 에이전시에서 이용가능하며, 각 에이전시가 이를 고유한 용도로 활용하고 상표화할 수 있도록 개방 프레임워크로써 퍼블리시스 그룹의 광고기술 에이전시인 ‘비바키(VivaKi)’가 관리한다.

해당 시스템에 접속하게 될 에이전시들에는 BBH, 디지타스LBi(DigitasLBi), 레오 버넷, MSLGROUP, 퍼블리시스 월드와이드, 레이저피쉬, 로제타, 사치 앤드 사치, 스타컴 미디어베스트 그룹, 비바키(VivaKi), 제니스옵티미디어 등이 포함된다.

이번 제휴는 어도비와 퍼블리시스 그룹 두 기업 모두의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2018년까지 수십억 달러에 달하는 자사 매출 중 75%를 신흥 시장과 디지털을 통해 이룬다는 퍼블리시스 그룹의 목표 달성이 가속화 될 것으로 기대 된다.

어도비 CEO 겸 사장인 샨타누 나라옌(Shantanu Narayen)은 “이번 제휴는 20년 이상 함께 마케팅 혁신을 제공해 온 두 기업이 만났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며, “퍼블리시스 네트워크 산하 많은 에이전시의 서비스와 어도비의 독보적인 디지털 마케팅 솔루션 분야 리더십의 결합으로, 퍼블리시스의 고객사들은 성장을 견인하는 동종업계 최고의 디지털 마케팅 능력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퍼블리시스 그룹의 회장 겸 CEO인 모리스 레비(Maurice Levy)는 “퍼블리시스 그룹은 어도비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모든 주요 마케팅 및 크리에이티브 에이전시를 통틀어 고객사에게 통합 디지털 마케팅 솔루션을 제공하는 에이전시 지주 회사로 거듭나고자 한다”라며, “이번 올웨이즈 온 플랫폼은 고객사들이 보다 연관성 높은 개인화된 경험(Personalized experience)을 제공해 복잡한 디지털 환경에서 성공을 거두고 근본적인 마케팅 딜레마를 해결하는 데 보탬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비바키 최고성장책임자(CGO)인 스테판 베링거(Stephan Beringer)는 “우리는 멀티 에이전시 서비스와 기술, 워크플로를 결합한 새로운 운영 모델을 만들어내고 있다”며, “마케팅 기술과 데이터, 창의성, 전략을 융합함으로써 부서간 이기주의를 제거하고 컨텐츠를 최적화하며, 광고 예산 투자와 인재 활용, 고객 참여를 최대화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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