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데일리] 삼성전자는 오는 16일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카메라 전문 전시회 ‘포토키나 2014’에 앞서 자사의 최신 렌즈 교환형 미러리스 카메라 ‘NX1’을 16일 공개했다.

삼성 NX1은 스피드와 정확성을 겸비한 미러리스 카메라로 5세대 이미지 프로세서 ‘DRIMe V’를 탑재해 더욱 빠르고 정확하게 고품질의 이미지 촬영이 가능하다.

또 0.055초 속도의 초고속 오토 포커스(AF)를 제공하고 상면 위상차 센서를 통해 이미지 센서 대부분의 영역을 초점으로 인식할 수 있어, 움직이는 피사체의 순간도 정확하고 빠르게 포착할 수 있다.

삼성 렌즈 교환형 미러리스 카메라 NX1은 1/8000초의 초고속 셔터 스피드, 초당 15장의 연사 속도를 지원해 움직임이 많은 스포츠 경기나 동물 촬영 등 전문가용 카메라로도 사용하기 적절하다.

이에 삼성전자는 야구 경기의 타격 순간 같은 고속 장면을 인식해 최적의 순간을 자동으로 촬영해주는 ‘삼성 오토 샷’ 모드도 이번에 새롭게 선보였다.

아울러 NX1는 이미지 센서와 동영상 촬영 기능도 강화했다. 2820만 고화소에 BSI 방식을 최초로 적용한 APS-C 타입 CMOS 센서를 탑재해 어두운 환경에서도 보다 선명하고 자연스러운 이미지를 촬영할 수 있고, 4K(4096x2160)와 UHD(3840x2160) 화질의 고해상도 동영상 촬영도 지원한다.

이와 함께 NX1은 설정해 놓은 촬영 값을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상태 표시창을 미러리스 카메라 최초로 탑재하고, 0.005초의 빠른 응답 속도를 구현한 236만 화소의 OLED 전자식 뷰파인더와 75.2mm(3.0형)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통해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촬영할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도 NX1은 미러리스 카메라 중 처음으로 블루투스를 탑재했고, 더욱 빨라진 와이파이, NFC등을 통해 촬영한 이미지를 바로 스마트폰이나 SNS로 공유할 수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NX 렌즈 중 처음으로 다축 OIS가 적용돼 더욱 전문가적인 이미지 촬영이 가능한 대구경 망원 프리미엄 S렌즈 ‘50-150mm F2.8 S ED OIS’를 함께 선보여 NX 교환 렌즈 라인업을 16종으로 확대했다.

아울러 세로 사진 촬영을 도와주는 NX1 전용 세로 그립 액세서리도 새롭게 선보였다.

한명섭 삼성전자 이미징사업팀장 부사장은 “NX1은 다양한 차세대 카메라 기술들을 고루 갖춘 가장 빠르고 정확한 카메라로 누구나 전문가 수준의 이미지를 촬영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