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공 이순신 장군께’ 주제로 40자 이내 문자메시지 바른 한글로 작성해 응모 가능

 
[아이티데일리] LG유플러스(부회장 이상철, 이하 LGU+)가 청강문화산업대학교(총장 박동호), 한글학회(회장 김종택)와 함께 ‘휴대전화 쪽글 자랑 한마당’을 오는 19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쪽글’이란 한글학회가 정한 문자메시지의 순우리말을 의미한다. ‘휴대전화 쪽글 자랑 한마당’은 최근 휴대전화 문자메시지의 은어, 속어 등으로 인해 우리말이 훼손되는 것을 막고 바른 한글 사용과 한글 나눔 문화를 알리기 위해 산·학·연 합동으로 기획됐다.

이번 대회의 주제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께’이다. 본받을 점, 전하고 싶은 이야기 혹은 묻고 싶은 내용 등 주제에 대한 자유로운 생각을 40자 이내(띄어쓰기 포함)의 문자메시지(SMS)로 작성, 지정된 휴대전화번호(청소년: 010-5740-9001~3, 일반: 010-5740-9004~5)로 오는 19일 오후 6시까지 보내면 참여할 수 있다.

이 행사는 LGU+ 등 이동통신 3사 가입자 모두 참여 가능하며, 청소년은 1996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가 해당된다. 응모한 문자 메시지는 ▲주제에 맞는 창작력 ▲바른 말 사용 ▲맞춤법 지키기 등을 기준으로 한글학회가 평가한다.

LGU+는 수상자에게 최신 휴대전화, 빔 프로젝터, 휴대용 스피커, 외장하드 등 다양한 상품을 제공한다고 알렸다. 수상작은 10월 2일 LGU+ 등 3개 주최기관 누리집(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되고, 시상식은 한글날인 10월 9일 한글학회에서 열릴 예정이다.

행사를 기획한 청강문화산업대학교 모바일스쿨 황봉성 원장은 “문자메시지는 물론 스마트폰의 보급 확대로 메신저, SNS 등을 통해 한글 파괴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한글날이 국가공휴일로 지정되는 등 한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이번 행사를 통해 휴대폰 이용자들이 바른 한글 쓰기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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