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기어S 및 삼성 기어 VR 등 웨어러블 기기 소개

 

[아이티데일리] 삼성전자가 3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14 개막에 앞서 ‘삼성 언팩’ 행사를 갖고 ‘갤럭시 노트4’를 공개했다.

삼성 갤럭시 노트4는 대화면과 S펜을 탑재한 갤럭시 노트 시리즈의 4번째 모델로 독일뿐 아니라 중국 베이징, 미국 뉴욕 등 3개국에서 동시에 삼성 언팩 행사를 열어 갤럭시 노트4를 선보였다.

또 삼성전자는 갤럭시 노트4를 비롯해 커브드 엣지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갤럭시 노트 엣지’, 연동된 스마트폰과 멀어져도 통신이 가능한 ‘삼성 기어S’, 가상현실 헤드셋 ‘삼성 기어 VR’, 목걸이형 웨어러블 기기 ‘삼성 기어 서클’도 함께 소개했다.

갤럭시 노트4의 디스플레이는 갤럭시 노트3와 같이 5.7형으로 동일하지만 화질은 2배 더 선명한 쿼드HD(2560x1440)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는 색표현력이 뛰어날 뿐 아니라 높은 명암비, 넓은 시야각, 빠른 응답 속도를 제공해 동영상, 이미지, 텍스트 등을 콘텐츠의 종류에 상관없이 언제 어디에서나 생생하게 즐길 수 있게 해준다.

또 동시에 여러 애플리케이션을 한 화면에서 즐길 수 있는 ‘멀티 윈도우’는 손쉬운 동작으로 사용 중인 화면을 팝업 시키거나 2개 화면으로 분리할 수 있어 보다 유연한 사용성을 제공한다.

갤럭시 노트4는 한층 더 진화된 카메라도 탑재했다. 1600만 고화소의 후면 카메라는 기존 디지털카메라에 적용된 ‘스마트 광학식 손떨림방지’ 기능을 탑재해 촬영 시 흔들림을 최소화해주고, 자동으로 노출 시간을 조정해 어두운 환경에서도 선명한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또 전면 카메라는 갤럭시 스마트폰 중 최대인 370만 화소, 가장 밝은 조리개 값인 F 1.9을 지원해 전면 카메라만으로도 선명한 사진을 촬영할 수 있고, 와이드 셀피 모드를 통해 최대 120도의 화각으로 촬영한 것과 같은 사진도 가능하다.

이밖에도 충전 시간을 대폭 줄인 급속 충전 모드, 자외선 지수를 확인할 수 있는 자외선센서를 탑재했으며, 사용자 주변의 소음 정도에 따라 자동으로 통화 음량이 조정되는 등 스마트폰 사용 환경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했다.

이날 함께 공개된 갤럭시 노트 엣지는 커브드 엣지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갤럭시 노트의 대화면 사용성을 한 단계 끌어올린 제품으로 스마트폰 전면뿐 아니라 우측 옆면까지 정보를 표시할 수 있다.

또 동영상을 보거나 인터넷 서핑을 하면서 방해를 받지 않고 옆 화면으로 메시지나 알림을 확인할 수 있고, 스마트폰 커버를 닫은 상태에서도 엣지 스크린을 통해 자주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거나 스마트폰을 제어할 수 있다.

이밖에도 지난 해 손목형 웨어러블 기기 시장의 포문을 연 삼성전자는 이번에 새로운 형태의 웨어러블을 대거 선보이며 웨어러블 기기 시장 선도업체로서의 입지를 다시 한 번 강화했다.

삼성전자는 2.0형 커브드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 3G 이동통신, 와이파이, 내장 키보드 등을 탑재해 손목 위에서 스마트폰의 핵심 기능을 즐길 수 있는 전략 스마트 웨어러블 기기 ‘삼성 기어S’와 목걸이형 ‘삼성 기어 서클’을 선보인 데 이어, 가상현실 헤드셋 ‘기어 VR’을 선보였다.

기어 VR은 모바일 기반 가상현실 헤드셋의 기준을 제시하는 제품으로 ‘갤럭시 노트4’와 연동해 모바일 콘텐츠에 더욱 몰입해 즐길 수 있도록 해준다.

기어 VR을 머리에 착용하고 가상현실 전용 콘텐츠를 재생하면 ‘갤럭시 노트4’ 쿼드HD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의 선명한 화질을 3D 영상으로 감상할 수 있다.

한편, 갤럭시 노트4는 차콜 블랙, 프로스트 화이트, 브론즈 골드, 블로섬 핑크 총 4가지 색상으로 10월부터 전 세계에서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또 차콜 블랙과 프로스트 화이트 총 2가지 색상의 갤럭시 노트 엣지도 일부 국가에서 선보인다.

신종균 삼성전자 IM부문 대표는 “갤럭시 노트는 삼성이 소개한 모바일 혁신의 대명사로 가장 정제되고 발전된 최신 노트 경험의 정수를 보여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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