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킹으로부터 공인인증서 안전하게 보호

▲ 라온시큐어가 유심 스마트인증 서비스를 출시했다.

[아이티데일리] 라온시큐어가 신한은행에 유심(USIM) 스마트인증 서비스를 제공하며 차세대 공인인증서 저장 서비스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라온시큐어(대표 이순형)는 신한은행에 자사가 개발한 공인인증서 저장 서비스인 유심 스마트인증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높은 보안성과 사용 편의성을 갖춘 차세대 인증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출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유심 스마트인증 서비스는 스마트폰에 장착된 유심칩에 공인인증서를 저장했다가 금융거래 등 본인인증 필요 시 사용하는 공인인증서 저장 서비스로, 보안성을 통해 해킹 등의 보안 위험으로부터 공인인증서를 안전하게 보호하는 기능을 한다.

라온시큐어는 지난 7월부터 유심 스마트인증 무료 서비스를 제공해왔으며, 9월 1일부터 인터넷뱅킹 및 스마트폰뱅킹 등 신한은행에서 제공하는 모든 서비스에 유심 스마트인증을 통한 공인인증서 저장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한은행은 이번 정식 서비스 출시를 맞아 라온시큐어와 함께 신한S뱅킹을 통해 유심 스마트인증 서비스에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해킹, 피싱, 스미싱 등으로 인한 금융사고 피해 발생 시 최대 200만 원 규모의 전자금융안심 보험을 무료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라온시큐어는 이번 신한은행 서비스 제공을 시작으로 은행, 카드, 증권 등 국내 금융기관 전반에 서비스를 추가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라온시큐어는 지난 2013년 7월 LG유플러스와 유심 공인인증 시범 서비스를 출시한 바 있다.

이순형 라온시큐어 대표는 “보안성이 취약한 PC 하드디스크 및 USB에 공인인증서를 저장하는 사용자가 전체 사용자 중 70%에 달하고 있으며, 스마트폰의 경우에도 메모리카드에 저장해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해킹 위험에 노출돼 있다”며, “유심 스마트인증 서비스는 물리적으로 분리된 유심칩에 공인인증서를 저장해 사용하는 방식으로 한국인터넷진흥원에서 보안 1등급 매체로 지정될 만큼 인증서 저장매체 중 최고 수준의 높은 보안성을 가지고 있으며,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사용이 가능해 그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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