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는 차세대 검색엔진 구축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사용자 인터랙션(Interaction) 강화’를 핵심으로 이번 개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단방향 문답형이던 기존 방식에서 나아가 다양한 알고리듬을 반영, 이용자와 묻고 답하는 대화형 방식으로 해당 키워드와 연관된 정보를 추천·제공한다. 검색결과 화면도 변경, 단순 검색어 통계보다 이용자 검색 의도에 더욱 충실한 방식을 취했다.

이번에 반영된 알고리듬은 ‘상세 지식 및 관련 지식 제공(Refinement)’, ‘중의성 해결(Disambiguation)’, ‘의사결정가이드(Decision Assistance)’, ‘세렌디피티(Serendipitous Recommendation)’, ‘질의응답(Question Answering)’ 등이다.

네이버는 최초 검색 이후 두 클릭 이상의 검색 행동을 예측하는 ‘NCKP(Naver Contextual Knowledge Plus)’ 기술 활용과, 지난해 초 적용한 ‘NCR-Mash up’ 기술로 복잡한 DB 간의 관계에 대한 답변을 추출해 이용자가 원하는 정답을 제공할 수 있는 수준까지 검색 기술을 고도화시켰다고 설명했다.

또한, 검색어에 ‘위치’와 ‘시간’ 개념을 더한 데이터 분석 기술 ‘LTPS(Localized-Temporal Personalization System)’를 활용, 지난해 모바일에 이어 PC에서도 현재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주제 등을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키워드 입력 시 이용자들이 궁금해 하는 검색 패턴을 추출해 체크리스트 방식으로 추가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한편, 네이버는 모바일 버전의 통합검색 개편도 내부적으로 준비해오고 있으며, 조만간 선보일 계획이라고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