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 외이 및 중이에 문제 발생 시 뼈 진동 통해 난청 극복 가능

 

[아이티데일리] 임플란트 의료기기 전문 기업 코클리어코리아(대표 장기철)는 골전도 임플란트 ‘바하 어트랙트 시스템’을 국내에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대부분의 소리를 공기를 통해 듣고 있지만 귀의 외이 또는 중이에 문제가 생기면 공기의 흐름을 막아 소리가 내이까지 전달되지 않는다. 하지만 인체는 뼈의 진동을 이용해 소리를 들을 수 있기 때문에 이를 통해 난청을 극복할 수 있다.

바하 어트랙트 시스템은 귓구멍이 작거나 없는 소이증, 혼합성 난청, 한쪽 귀가 아예 들리지 않는 편측성 난청을 앓고 있는 환자의 난청인 귀 방향에서 발생하는 소리를 모아 두개골을 따라 건청인 귀로 전달해 소리를 들을 수 있게 한다.

또 바하 어트랙트 시스템은 외부 음향처리기를 통해 소리를 진동으로 전환시키고 진동은 음향처리기 또는 임플란트를 거쳐 달팽이관을 통해 소리를 듣게 한다.

아울러 피부 밖으로 노출이 되는 기존 시스템과 달리 피부 안쪽으로 티타늄 임플란트를 삽입해 미관을 개선했고, 1.5 테슬라(전자기력 단위) MRI에서 촬영이 가능한 골전도 보청기로 많은 환자들이 MRI 촬영 시 다른 외과적 처치를 하지 않아도 된다.

한편, 바하 어트랙트 시스템은 총 6개의 색상으로 출시됐고, 어린이와 유아를 위해 설계된 헤드밴드와 사용자의 생활과 스타일에 맞춘 액세서리를 별도로 구매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아이티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