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정보]   보통 모공은 피지와 죽은 세포 등으로 채워져 있는데, 모공에 피지가 과도하게 분비돼 더 이상 피지를 담을 수 없게 될 때 모공이 넓어진다. 이렇게 확장된 모공에 피지 등 피부분비물이 쌓여 모공 밖으로 피지가 나오게 되며 이때 공기와 자연스럽게 접촉, 산화돼 검게 변하면서 발생하는 것이 바로 블랙헤드다.

블랙헤드를 방치하면 지저분한 인상을 주는 것은 물론 트러블을 유발하는 원인이 되기도 하므로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꼼꼼한 세안을 통해 모공 속 피지와 노폐물을 수시로 제거해줘야 한다. 블랙헤드를 손으로 짜거나 지나치게 뜨거운 물에 세게 문지르며 세안하는 습관은 모공을 확대시킬 수 있으므로 미온수로 부드럽게 씻어주는 것이 좋다.

블랙헤드 제거를 위해서는 일주일에 한두 번 정도 수건을 따뜻한 물에 적신 뒤 코에 올려 모공을 열어준 후 모공 위로 올라온 블랙헤드를 면봉을 두 개를 이용해 양 옆을 살며시 누르면 된다. 이렇게 하면 블랙헤드를 자연스럽게 제거할 수 있다.

이어 차가운 물로 세안해 모공을 조여 준다. 더욱 확실한 효과를 원한다면 모공 수축 크림을 발라 마무리하면 된다. 이외에도 붙였다 떼어내는 코팩이나 블랙헤드를 녹여 배출해 주는 기능성 화장품들이 꾸준히 발전을 거듭하며 시중에 나오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방법은 조금만 관리가 소홀해 지면 금새 다시 블랙헤드가 차오르게 된다는 단점이 있다. 또한 코팩이나 스팀타올 등을 반복적으로 사용함으로 인해 모공이 넓어져 도드라져 보이는 부작용이 발생하기도 한다.

이에 대해 블랙헤드 전문 클리닉인 휴엠씨피부과 구리점의 유용덕 원장은 “블랙헤드를 유발하는 피지선을 없애는 것으로 블랙헤드의 근본적인 치료가 가능하다”며 “선택적 피지선 파괴술인 아그네스 레이저를 이용하여 블랙헤드의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그네스 레이저는 또한 진피층의 콜라겐 섬유 재생을 유도해 피부의 탄력을 증강하고 블랙헤드가 제거된 자리의 모공을 좁혀주어 매끈한 코 피부를 만들어 주는 역할을 한다. 또한 한번 시술 후 시간이 지나면 다시 블랙해드가 차오르는 것이 아닌, 피지선 자체를 파괴하는 시술로 블랙헤드의 재발을 막을 수 있다.

시술시간은 30분 정도로 짧고, 회복기간이 짧아 일상생활 복귀가 용이하며 부작용에 대한 부담이 적은 시술이다.

이와 관련, 유용덕 원장은 “바쁜 일상생활로 꾸준하고 집중적인 관리가 어려운 여성들도 아그네스 레이저로 블랙헤드를 제거해 맑고 깨끗한 피부를 가질 수 있어 만족도가 매우 높다”며 “증상이나 정도에 따라 개인차는 있지만 4주 간격으로 3~5회 시술하면 재발 없이 블랙헤드를 완벽하게 제거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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