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정보]   명절연휴를 가족과 함께 보내는 사람도 많지만 명절연휴를 이용해 자신에게 투자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이번 추석연휴는 대체휴일과 주말을 포함하여 5일이라는 긴 연휴로 연휴기간을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성형수술을 하려는 사람들에게 적합한 시기이다.

연휴 기간이 긴 만큼 간단한 눈성형보다는 이미지 변화가 크게 눈에 띄는 코성형이나 안면윤곽, 주름성형에 대한 관심이 높다는 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코성형을 선호하는 이유는 얼굴 중심부에 위치해 있어 얼굴의 전체적인 인상과 분위기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과거 코성형의 추세는 높은 코, 오똑한 코를 선호했다면 최근의 추세를 보면 모양적인 부분 외에도 안전성, 부작용은 물론 촉감과 자연스러움을 고려한 코성형을 선호한다.

하지만, 성형외과에서 촉감과 자연스러움까지 고려해서 코성형 수술이 진행되고 있지만 여전히 코성형에 대한 부작용과 불만족으로 고통받고 있는 사람들도 끊이지 않고 있다.

부작용이 많이 나타나는 코성형의 경우 ‘아는 만큼 성공한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정보가 중요하다. 코성형의 대표적인 부작용으로는 연골비침현상, 구축, 코끝처짐현상 등을 예로 들 수 있다.

연골비침현상은 수술 후 시간이 오래 경과되어 코 속에 있는 보형물인 연골이 비춰보이는 현상으로 코 속에 무리하게 보형물을 삽입할 경우 많이 생기는 부작용이다.

구축은 수술 후 회복되는 과정에서 많이 생기는 부작용으로 코성형 후 과도한 피막형성으로 인해 코가 딱딱해지면서 들창코 모양과 비슷한 형태로 코가 짧아지는 부작용이다.

코끝처짐현상은 보형물을 코 속에 삽입할 때 구조적으로 약하게 고정했을 경우 생기는 부작용이다. 이러한 부작용이 생기는 원인으로는 수술방법 외에도 개인체질에 의한 차이가 있기 때문에 부작용을 최소화시킬 수 있는 방법이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하고 있다.

부작용을 피하기 위한 방법 중 하나는 ‘연골재배치’를 이용한 수술방법이다. 연골재배치란 자가연골을 이용해 원하는 높이와 방향으로 재배치하는 수술법으로, 자신이 원하는 코끝모양뿐만 아니라 부드러운 코끝 촉감까지 고려한 수술법이다.

연골재배치 수술법은 자가연골인 비중격연골을 사용하여 재배치하기 때문에 구조적으로 안정적이면서 자신이 원하는 높이와 방향의 코끝 모양으로 수술할 수 있어 수술 후 모양에 대한 불만족이나 연골처침현상과 같은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에 대해 성형외과 전문의 유현석 원장은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원하는 코모양과 표정에 따라 부자연스러움이 없는 자연스러운 코성형을 선호하고 있지만, 발생하는 부작용으로 코성형수술 자체에 두려움을 갖고 있다”며 “무리하게 보형물을 쌓아 올리는 식의 수술방법이 아닌 자가연골의 연골재배치를 활용해 부작용에 대한 염려도 줄이고, 만족감도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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