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13일, 14일 이틀간 부산 벡스코와 서울 세텍에서 일본의 대학, 대학원, 전문학교, 일본어학교, 고등학교 총 160여개 학교가 참가하는 대규모 일본유학박람회가 열린다.

이 박람회는 일본정부 산하기관 독립행정법인 일본학생지원기구가 주최하고 일반재단법인 일본어교육진흥협회, 전국전수학교각종학교총연합회, 공익사단법인 동경도전수학교각종학교협회, 사단법인 한일협회, 사단법인 부산한일교류센터 등이 공동 주최한다.
 
매년 9월에 개최되고 있는 이 행사는, 올해로 14회째를 맞는 장수 유학박람회로, 주한 일본대사관 공보문화원 및 주부산일본국총영사관이 후원하며, 일본국제교류기금 서울문화센터가 협력하고 있는 등 공신력 있는 행사이다.

일본 유학박람회는 일본의 각 교육기관에서 학교 담당자가 직접 참가하여 정확하고 폭 넓은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번 박람회 기간 동안에는 개별 상담 외에 세미나를 개최하여 대학, 대학원, 전문학교, 일본어학교 유학정보 종합설명, 일본 국비유학 장학금 및 일본 문부과학성 장학금 정보, 일본 비자 관련 정보, 일본유학시험(EJU) 정보, 일본 취직 정보 등에 대해서도 상세하게 안내할 예정이다.

각 학교 부스에서는 참가 학교가 준비한 자료를 배부하고, 일본 유학경력자의 통역으로 개별적인 상담도 진행한다. 일본어를 잘 하는 사람은 직접 일본어로 상담해도 무방하므로, 스스로 관심 있는 학교를 미리 체크하고 상담 부스에서 문의할 내용을 사전에 메모해서 가져가면 순조롭고 효율적인 상담을 받아볼 수 있다.

또 각 세미나에 대해서도 사전에 각 분야별 예정 시간표를 확인하여 관심 있는 세미나는 놓치지 않고 듣는 것이 유리하다.

이에 대해 박람회 관계자는 “요즘에는 일본 워킹홀리데이 비자를 받아 출국하는 사람도 늘고 있는데, 일본 체류 기간 중에 어학연수를 해야 하는 경우에는 단기 및 장기 어학연수 프로그램 정보가 필요하므로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말고 이용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며, “일본어학교에서는 워킹홀리데이 비자를 가진 학생에게 숙소 정보 및 아르바이트 정보도 소개하므로 매우 유익한 상담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일본의 경기가 살아나고 일손이 부족하여 외국인 유학생에게도 아르바이트 및 졸업 후 취업이 수월해 지는 환경에서, 한국에 있는 청년 학생들도 일본으로 취업을 희망하는 케이스가 늘어 나고 있으므로 행사장의 취업 세미나는 더욱 관심을 끌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4 일본유학박람회에서 사전에 관심을 갖고 있는 학교의 부스 위치를 확인하려면 박람회 공식 홈페이지(www.e-studyjapan.co.kr)를 확인하거나, 행사 당일 입구에서 배부하는 ‘행사장 가이드’를 이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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