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는 ‘페이나우 플러스’가 액티브X나 공인인증서 없이도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고 최초 1회만 결제정보를 등록하면, 추가 절차 없이 모바일과 PC에서 3초면 결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가상카드번호를 이용해 실제 신용카드 정보를 보관하지 않아 정보유출 우려가 없고, 본인 인증수단으로 ▲디멘터 그래픽 ▲ARS ▲패스워드 ▲안전패턴 ▲mOTP 등을 선택할 수 있게 했다. 이 중 ‘080 ARS 시스템’을 활용하는 ARS 인증은 LGU+가 특허 출원 중이며, 여기에 디바이스 인증과 유심(USIM) 인증도 추가적으로 이뤄진다.

LG유플러스 강문석 BS본부장(부사장)은 “페이나우 플러스의 강력한 본인인증 방법과 보안성이 검증된 인증수단으로 빈번하게 발생하는 파밍 등의 피싱행위, 대포폰을 통한 불법 결제 등을 차단하는 등 사회적인 문제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통신사에 관계없이 이용 가능한 ‘페이나우 플러스’는 이달 현재 10만여개 온라인 가맹점을 보유 중이며, 연내 15만개까지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결제카드 종류도 연내 모든 신용카드로 확대할 계획으로, 이달 내 은행 계좌이체도 신규 결제수단으로 추가할 예정이다.

LGU+는 ‘페이나우 플러스’를 모바일지갑 서비스 ‘스마트월렛’과 연계해 멤버십 및 쿠폰 혜택도 제공하며, 향후 오프라인 가맹점을 지속 확대한다고 덧붙였다. 해외 대형 카드사와 제휴해 글로벌 시장 진출도 타진 중이다.

강 부사장은 “페이나우 플러스는 국내 결제 환경에 맞는 강화된 보안성을 인정받은 만큼 간편하고도 안전한 서비스”라며, “국내 최초로 전자결제 사업을 시작한 LG유플러스가 19년 동안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간편결제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