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랩 나인’, 국내 ‘액트너랩’과 국내 HW 스타트업 대상 종합 창업 지원

▲ SKT는 31일 을지로 SK T타워에서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인 ‘랩 나인’, ‘액트너랩’과 글로벌 HW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아이티데일리] SK텔레콤(대표 하성민, 이하 SKT)은 미국 ‘랩 나인(대표 리오 수잔)’ 및 ‘액트너랩(대표 파트너 조인제)’과 ‘글로벌 HW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랩 나인’은 미국 포춘紙 500대 기업에 선정된 IT 제조업체 ‘플렉스트로닉스’의 스타트업 투자 전문 자회사로, 현재 미국, 이스라엘 등에서 ICT 기반 HW 발굴 글로벌 펀드를 운영하고 있는 글로벌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스타트업의 시장 진입, 제품 양산을 위한 자금, 멘토링, 마케팅 등을 지원하는 단체)다. ‘액트너랩’은 국내 최초의 HW 전문 엑셀러레이터다.

이번 MOU에 따라, 3사는 HW 분야 스타트업에게 제품 개발 및 초기 자금, 해외 진출에 이르는 다양한 지원을 제공할 방침이다.

SKT는 자사의 ICT 기술 및 인프라를 랩 나인, 액트너랩의 앞선 스타트업 발굴 노하우와 결합, 글로벌 HW 스타트업 육성에 적극 협력할 방침이다. 또한 랩 나인은 선정된 스타트업에 대해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자사 보육센터 입주 등 직접 지원에 나서고, 우수 기업에 대해서는 초기 투자와 함께 미국 현지 메이저 기업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 및 파트너십 개발 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다. 액트너랩 역시 각종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지원, 사업을 개발할 계획이다.

리오 수잔 대표는 “한국은 세계 최고 수준의 ICT 인프라, 우수한 인적자원, 풍부한 제조 역량 등 HW 스타트업이 성장하는 데 최적의 환경을 보유하고 있다”며 “특히 SKT는 세계 최초로 LTE-A를 상용화하는 등 최고 수준의 ICT 기술과 함께 스타트업을 위한 다양한 인프라 및 컨설팅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어 이번 MOU를 함께 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정수 실장은 “이번 MOU를 바탕으로 SKT는 국내외 많은 HW 스타트업들이 시장에서 인정 받는 차세대 제품을 발굴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라 말했다.

한편, SKT는 이번 MOU를 통해 ‘브라보!리스타트’에 참여하는 창업자들 중 HW 개발을 추진하는 팀에게 해외 진출도 지원할 방침이다. ‘브라보! 리스타트’는 SKT의 ICT 창업 지원 프로그램으로, 그간 2기에 걸쳐 총 23개의 창업자들의 창업을 지원한 바 있다.

 

저작권자 © 아이티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