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액센츄어, ‘재무 역량 강화를 위한 CFO의 IT기술 전도자 역할’ 연구 발표

 
[아이티데일리] 전세계 CFO 및 금융담당임원들은 재무부서의 역할을 혁신하기 위해 클라우드, 모바일 및 소셜 등 IT 신기술을 도입하거나 검토 중이라 밝혔다.

22일 오라클은 IT 기술이 적용 가능한 재무분야의 속성을 정의하고 벤치마킹 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해 ‘’재무 역량 강화를 위한 CFO의 IT기술 전도자 역할(Empowering Modern Finance: The CFO as Technology Evangelist)‘ 리포트를 발표했다.

오라클과 액센츄어가 공동후원하고 롱기튜드 리서치(Longitude Research)가 진행한 이번 리서치는 현대의 CFO와 재무관련 임원진들이 재무부서를 혁신하기 위해 IT 신기술을 채택하고 있다는 내용을 전하고 있다.

조사결과 현대의 CFO는 IT기술 전도사로서 역할을 하고 있으며, 디지털 및 클라우드 등의 IT기술이 재무 분야를 비롯해 전체 비즈니스의 가치를 높일 수 있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아직까지 CFO의 비전과 현실적 한계의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서 재무부서는 비즈니스의 전략적 파트너가 되고 비즈니스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클라우드 기능이 예산, 계획, 예측 등의 업무에 유용하며, 현대의 재무 규범을 충족한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진보적인 재무팀은 비즈니스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 역할을 하기 위해 비전, 전략 및 기업 전반에 걸친 활동연계를 지원하는 고급분석 툴, 모던 애플리케이션을 비롯해 최신 소셜, 모바일, 클라우드 및 협업 툴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다수의 CFO들이 더 생산적이고 효율적인 재무 기능을 지원하는 IT기술을 지향하지만, 이를 위해 극복해야 할 문제들도 많다고 보고됐다. 한 예로, 많은 기업들이 분산되어있는 시스템 통합에 문제를 겪고 있으며, 이 때문에 주요 의사 결정에 오래된 데이터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3분의 2 이상의 응답자들은 CFO가 IT기술을 통해 조직의 변형을 이끄는 강력한 전도자라는 것에 동의했으며, 약 4분의 3에 해당하는 응답자는 클라우드, 모바일 및 소셜 미디어 같은 신기술이 기업의 재무 구조와 운영방식을 변형할 것이라는 의견에 동의했다.

그러나 오직 20%의 임원 응답자만이 해당 재무 조직이 최첨단의 기술을 채택하고 있다고 보고 있으며, 반면 영업조직의 C-레벨 임원 43%가 이미 최첨단의 기술을 채택했다고 보고 있다.

또한 응답자의 절반 정도는 지난 2년 동안 금융 분석 전문가의 고용이 증가했다고 답했으며, 이는 더 심층적이고 폭넓은 비즈니스 및 분석 기술을 갖춘 금융인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것을 반영한다.

예를 들어 비금융 응답자의 23%는 “기대 이하로 떨어지는” 예산에 대응해 최신 수행능력 평가를 제공할 수 있는 재무능력이 필요하다고 느꼈으며, 두 배에 가까운 금융 응답자(42%)는 그들이 더 잘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설문조사의 응답자들은 고급 분석 및 비즈니스 인텔리전스를 통해 새로운 통찰력을 제공하는 클라우드의 가능성을 분명하게 보고 있었다. 응답자들의 4분의 1 이상이(28%) 이미 예산, 계획, 예측을 지원하기 위해 클라우드를 사용하고 있었으며, 34%에 해당하는 응답자는 내년에 클라우드로 이동할 것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조사 대상 임원의 3분의 2 이상이 이미 핵심 재무를 위해 조직의 일부에 클라우드 기반의 시스템을 채택했거나(24%) 이를 위한 로드맵을 갖고 있다(45%).

약 30%의 금융 및 관련 분야 임원진들은 여전히 종이문서 기반의 업무처리방식에 의존한다는 것을 동의했지만, 약 50%가 모바일 앱을 사용하고 53%는 웹 기반의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다고 답해 자동화 및 디지털화 과정에 있음을 분명히 보여준다.

재무기능에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는 것에 대한 장벽으로 고위 관리의 지원 부족을 꼽은 응답자는 5%에 불과했다. 오히려 응답자의 38%는 내부 기술의 부족을 주요 장벽으로 언급해 능력이 더 큰 요인이 될 것으로 나타났다.

오라클 ERP 애플리케이션 사업부 카렌 델라 토르(Karen dela Torre) 부사장은 “현대 재무 조직은 데이터 통찰력과 새로운 업무 방식의 협업을 통해 비용을 포함하는 것 이외에 각 사업 분야에 통찰력과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찾고 있다”며, “이번 연구는 재무분야 임원들이 운영 지식 및 분석 전문가들을 더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 강조하고 있으며, 혁신과 성장을 주도하기 위해 데이터 중심의 통찰력과 미래 지향적인 가이드를 제공하고 있지만 여전히 그들의 열망과 현실 사이에 극복해야 할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액센츄어의 재무 및 기업 퍼포먼스 전무 이사 스콧 브레넌(Scott Brennan)은 “오늘날 CFO는 현대의 재무조직을 형성하고 클라우드를 비롯해 파괴력 있는 기술을 채택해 디지털이 기업의 발전을 도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번 연구는 현대 재무조직의 지도자들이 수익성 있는 성장을 이끌어갈 기술기업전략을 지원할 수 있는 방식을 보여준다”며, “연구를 통해 금융 지도자들이 새로운 IT 기술 활용을 통해 전통적인 운영 장벽을 무너뜨리고 진보했음을 보여준다. 오늘날의 CFO는 현대 재무조직을 통해 강력한 분석 기술과 비즈니스 지식을 갖춘 전문가를 양성하고 고용하길 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에는 전세계 다양한 규모의 산업에 종사하는 CFO, 수석 재무 임원 및 관련 비즈니스 임원으로 구성된 1,275명의 응답자가 참가했으며, 응답자 중 금융과 관련이 없는 분야의 임원 300명도 포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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