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view
심종헌 사장
유넷시스템

지난달 5일 전략제품 세미나를 개최해 NAC와 NBA 솔루션 제품을 선보인 유넷시스템의 심종헌 사장은 “안티바이러스, 방화벽, IPS, ESM 등 보안 솔루션이 주종을 이루던 시대에서 NAC과 NBA와 같은 솔루션으로 정보보호 비즈니스 2기 시대가 열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렇게 차세대 보안 시장 개화를 선언한 이유로 심 사장은 “NAC와 NBA와 같은 솔루션들은 산업의 자생적인 요구에 의해 개발된 것으로, 선진 해외 솔루션과 같이 출발해 현재 국·외산의 기술 격차가 전혀 없기 때문”이며, 또 “‘있으면 좋고 없어도 괜찮다’는 식의 네트워크의 보완적 구성요소가 아니라 없으면 네트워크 구축이 안되는 핵심요소라는 점 때문”이라는 두가지를 들었다. 일단 방화벽과 IDS와 같은 기존 주류 제품들은 해외 솔루션들이 완성도에 다다른 시점에 국내 업체들이 시작한 것과는 달리 출발 시점이 거의 동일하며, 네트워크 구축 시에 없어서는 안될 핵심 엔진으로 여겨지고 있다는 것이다.
심 사장은 “이제는 정보보호는 해외를 따라하는 기술에서 탈피하는 한편 악세서리 취급받던 보완 개념이 아니라 정보보호가 빠지면 성립되지 않는 비즈니스로 정립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트렌드마이크로, 기업 보안사고율 0%에 도전
‘마이너리티 리포트’ 보안 전략 발표, NCIT 기술 적용해 보안위협 사전대응
트렌드마이크로가 다양한 보안 위협을 사전에 대응하는 새로운 기업 통합보안전략 EPS5로 보안 사고율 제로를 목적으로 하는 ‘마이너리티 리포트’ 전략을 발표했다.
트렌드마이크로가 지난달 10일 발표한 ‘마이너리티 리포트’ 보안 전략은 트렌드마이크로의 기업보안전략(EPS) 버전 5로, NCIT(Network Content Inspection Technology) 기술이 적용되어 감시-대응-예방-복구 프로세스를 반복해 기업의 정보자산을 위협요소로부터 보호하는 차세대 사전대응 통합보안 솔루션이다.
이 회사가 몇 년 전 개봉되었던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의 제목과 동일하게 이번 전략을 명명한 이유도 바로 범죄를 미리 예측해 방어함으로써 범죄 없는 사회를 구현하는 이 영화의 스토리를 사고가 일어나기 전에 보안 위험을 미리 막는다는 ‘사전대응’ 목적과 맞아떨어졌기 때문.
이번 전략의 핵심 기술인 NCIT는 기업으로 유입되는 모든 콘텐츠를 365일 24시간 모니터링해 알려지지 않은 신종 위협들을 실시간으로 분석, 고객의 최상위 서버에 최대 7분 안에 패턴 업데이트까지 신속하게 대응함으로써 기업 자산의 피해를 미연에 방지하는 체계를 수립하는 것이다. 이러한 기술을 기반으로 마이너리티리포트의 전략을 실현하기 위해 트렌드마이크로는 2세대 NAC(네트워크 접근통제) 어플라이언스인 ‘네트워크바이러스월 인포서(NBW Enforcer)’ 신제품과 게이트웨이 기반 웹 보안 솔루션 ‘인터스캔 웹시큐리티 어플라이언스(IWSA)’, 콘텐츠 분석 엔진을 탑재한 ‘스카이게이트’, 그리고 사전대응을 보다 효과적이고 체계적으로 구현할 수 있는 리포트와 제어 정책을 제공하는 전문 안타비이러스 보안관제 및 컨설팅 서비스 ‘보안 전문가 서비스(ESO)’를 선보였다.
이 전략 수행을 위한 핵심 제품은 내부 네트워크를 실시간 분석하는 ‘스카이게이트’로, 이 제품은 올 하반기 출시될 예정이다. ‘NBW 인포서’ 신제품은 관리포인트를 단순화하는 중앙관리 기능이 강점으로 30여개 이상의 타사 안티바이러스의 바이러스 패턴을 인식하는 등 클라이언트의 강력한 보안 정책을 수행한다. 그리고 IWSA는 웹으로부터 유입되는 각종 악성코드와 스파이웨어 등 콘텐츠 보안 위협을 게이트웨이단에서 포괄적으로 차단하는 솔루션이다.
지난해 트렌드마이크로가 발표한 모니터링 서비스인 ‘MSO’에서 한단계 발전된 보안전문가 서비스인 ‘ESO’ 전문 보안관제 서비스는 단순 바이러스 감지 범위를 넘어 고객사의 보안 위협에 대한 진단에서 계획, 구현, 관제, 검토의 단계별 프로세스를 컨설팅해 문제점을 조기 발견, 분석, 해결한다.
최성환 한국트렌드마이크로 지사장은 “기존 보안관리자들이 실시간 보안 위협에 대한 대응은 물론 보안 위협의 근원지 파악하고 사전 대응에 대한 많은 요구가 있었다”며 “이번 새로운 바이러스 방역 개념 마이너리티리포트와 신제품을 통해 다양한 보안위협을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트렌드마이크로는 지난달 11일 삼성동 코스모타워 3층 코스모 아트홀에서 이러한 차세대 통합보안 전략인 ‘마이너리티리포트 런칭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 세미나에서는 마이너리티리포트의 탄생 배경 및 통합보안 전략의 필요성을 비롯해 마이너리티리포트의 4가지 핵심 프레임워크인 ▲실시간 감시 ▲보안정책집행 ▲사전예방 ▲사후복구를 소개했다.
저작권자 © 아이티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