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 왓슨 기술력과 본아뻬띠의 요리 지식 결합

▲ 뉴욕시에 위치한 본아뻬띠의 주방에서 스티브 에이브램스 IBM 수석엔지니어(좌)와 돈 페리 본아뻬띠 수석 푸드 에디터(우)가 일반 가정의 요리사들을 위한 새로운 요리 앱인 '본아뻬띠와 함께하는 왓슨 요리사'의 기능을 살펴보고 있다.

[아이티데일리] IBM은 요리 잡지인 본아뻬띠와 공동으로 ‘본아뻬띠와 함께하는 왓슨 요리사’ 앱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IBM 왓슨의 기술력과 본아뻬띠의 요리 지식이 결합된 이 앱은, 스스로 학습하고 진화하는 왓슨의 인지 컴퓨팅 기술력을 바탕으로 일반 가정의 요리사들이 지금까지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새로운 요리법을 만들어 낼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 새로운 앱은 올해 초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개최된 SXSW 컨퍼런스에서 IBM과 ICE(요리학교: Institute of Culinary Education)가 선보였던 왓슨 요리사 기술이 한 단계 발전된 것이다.

당시 왓슨의 학습 및 자연어 능력과 최고의 요리사들의 겹합으로 펼쳐진 요리 시연은 현지 참석자들의 미각에 즐거움을 선사한 바 있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왓슨 애플리케이션은 일반 가정의 요리사들에게 필요한 맞춤형 기술을 중심으로 개발, 베타 버전으로 배포됐다.

본아뻬띠의 아담 라포포트 편집장은 “본아뻬띠는 왓슨이 지금까지 아무도 생각하지 못했던 새로운 요리법을 발견해냄으로써 요리사들의 창의성 발현을 도와줄 수 있을 지 매우 궁금했다”며, “앞선 기술과 음식의 만남은 우리 주방에서뿐 아니라 독자들의 가정에서도 새로운 가능성과 창의성 발현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IBM 왓슨 그룹의 마이크 로딘 수석 부사장은 “우리는 요리에 대한 열정과 실험정신이 있고, 획기적인 일을 원하는 소수의 사람들에게 왓슨을 제공하기 위해 본아뻬띠와 협력하고 있다”며, “우리의 목표는 사람들이 인지 컴퓨팅 시스템의 잠재력을 발견하도록 돕는 것이다. 이 시스템은 엄청난 양의 데이터, 화합물, 공식을 이해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사람과 제공된 정보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훨씬 더 직관적으로 학습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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