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view
씨 친택 부사장
HP 아시아태평양
퍼스널 시스템 그룹

이번 신제품의 주요 컨셉은.
한마디로 요약하면 ‘모빌리티 스페이스’라고 말할 수 있다. 일반 컨슈머 사용자들과 비즈니스 고객들의 주요 관심사는 연결성(Connectivity)이다.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연결성 외에도 가볍고 작은 크기의 제품을 원하고 있다. 아시아 시장의 특징은 이 외에도 디자인에 많은 중점을 두고 있으며, 자시만의 독특한 디자인을 원한다. HP에서는 이러한 아태 지역 사용자들의 요구를 수용해 이번 제품들을 출시하게 되었다.

이번 신제품 출시 후 아태 지역에서의 주요 전략은.
미국의 경우는 승용차의 보급이 매우 높아, 크기나 무게에는 신경을 쓰지 않는다. 하지만 아시아 시장은 다르다. 아태 시장의 특징은 가볍고 이동성이 탁월한 제품을 선호한다. 또한 디자인과 연결성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 따라서 HP는 아태 지역만을 위한 특화된 제품을 꾸준히 출시할 계획이다. 노트북을 비롯해 핸드헬드 기기 등 모든 모빌리티를 필요로하는 제품을 이 지역에 특화된 제품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이 중 가장 중요한 전략은 DIAFA라고 할 수 있다. DIAFA 전략은 아시아의 각 시장에 대한 이해력을 더욱 높이고 강화함으로써 아시아 소비자의 요구 사항을 충족시킨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HP는 이 지역 시장의 다양하고 독특한 요구 사항에 맞는 제품의 디자인, 개발, 생산을 해나갈 계획이다.

HP의 향후 계획은.
HP는 앞으로 인텔 뿐 아니라 AMD의 제품도 출시하여 소비자들에게 보다 폭 넓은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하지만 아직 구체적인 로드맵이나 계획은 없다. 또한 iPAQ의 경우, 새로 출시된 제품들은 한국을 제외한 아태 시장을 타깃으로 하고 있다. 한국시장에 적용되는 제품은 아직까지 계획이 없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HP는 모빌리티 스페이스의 선구자로써 주도적인 역할을 꾸준히 해 나갈 방침이며, 모빌리티에 비전을 두고 모든 솔루션과 제품들을 계속 출시해 나갈 것이다. 이를 위해 MS와 다른 솔루션 업체들과도 꾸준히 파트너십을 유지해 나가며, 기업 고객들이 중요시 하고 있는 보안영역에도 집중 투자해 나갈 방침이다.
HP의 장점은 두터운 소비자층과 다양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또한 좋은 채널들을 많이 보유하고 있으며, 단순히 하드웨어를 판매하는 것이 아닌 솔루션을 제공하는 업체라는 점이다. HP는 이를 통해 다양한 엔터테인먼트와 수준 높은 보안 및 모빌리티를 소비자에게 제공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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