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안드로이드 웨어’ 첫 적용한 스마트워치, 1.65인치 IPS 디스플레이 탑재

 

[아이티데일리] LG전자가 자사의 첫 스마트워치 ‘LG G워치’를 전격 공개하고 스마트워치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LG G워치는 구글의 웨어러블 기기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 웨어’를 적용한 첫 스마트워치로 안드로이드 플랫폼에 최적화됐다.

LG G워치는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과 호환이 가능한 뛰어난 연결성, 직관적이면서 사용이 쉬운 UX(사용자 경험), 버튼을 없앤 미니멀한 디자인 등이 특징이다.

테두리 주변에 버튼이 없는 LG G워치는 세련되고 미니멀한 직사각형 디자인을 갖췄고, 무게 63g, 두께 9.95mm로 얇고 가벼워 남녀노소 누구나 착용하기 쉽다.

LG G워치는 1.2GHz 퀄컴 스냅드래곤 400 프로세서를 탑재해 웨어러블 기기에 최적화된 안정성을 갖췄고, 1.65인치 IPS LCD 스크린을 통해 선명한 화면과 넓은 시야각을 제공한다. 또 웨어러블 기기로는 대용량의 400mAh 배터리를 탑재했다.

LG G워치는 안드로이드 4.3 이상의 운영체제를 탑재한 모든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사용할 수 있고, 터치 기반의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경쟁 제품과는 달리 24시간 내내 화면이 꺼지지 않는 ‘올웨이즈 온’ 기능을 통해 언제든지 시간을 확인할 수 있다. 제품에 탑재된 센서가 사용자의 움직임을 감지해 화면을 밝게 해주고, 대기 상태에서는 화면이 저절로 어두워져 배터리가 덜 소모된다.

또 LG G워치는 음성 인식 기반의 구글 나우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용자는 별도의 화면 조작 없이 음성만으로 필요한 정보를 검색하고, 메시지를 보내거나 일정 검색, 메일 관리 등과 같은 대화형 명령을 수행할 수 있고, 음악을 재생하거나 걸려온 전화의 발신자도 확인 수 있다.

LG G워치는 블랙 티탄, 화이트 골드 등 2 가지 색상으로 출시되고, 26일부터 미국, 캐나다,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독일, 한국, 일본 등 12개 국가에서 구글 플레이 스토어를 통해 예약판매를 실시한다.

박종석 LG전자 MC사업본부장 사장은 “웨어러블 시장에서 LG전자가 지향하는 디자인과 기술 혁신을 LG G워치에 담았다”며 “최고의 사용자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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