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다음, 아프리카TV 등 통해 시청 가능

 
[아이티데일리] 개최국 브라질이 13일 개막전에서 네이마르의 2골에 힘입어 크로아티아를 상대로 3대1 역전승을 거두며 2014 브라질 월드컵이 시작됐다.

우리 대표팀의 러시아와의 첫 경기는 오는 18일 오전 7시로 예정돼있다. 이번 월드컵은 새벽과 오전 시간대에 주로 경기가 치러져, 모바일 또는 PC에서 중계를 찾는 수요가 전보다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네이버, 다음, 아프리카TV, 푹(pooq)을 통해 모바일에서도 시청 가능하다.

네이버는 이번 월드컵 전 경기를 모바일과 PC에서 HD 생중계한다. 특별페이지를 통해 기존 문자 중계를 개선해 시간대별 이슈를 확인할 수 있는 타임라인 중계도 마련했으며, 다시보기, 득점장면, 테마영상 등 VOD도 제공한다. 아울러, 차두리 선수, 박문성 해설위원, 서형욱 해설위원 등의 칼럼을 비롯한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했으며, 해외축구 웹툰을 연재한 바 있는 ‘마음의 소리’ 작가 조석의 브라질 월드컵 관련 웹툰도 선보인다.

다음도 특집페이지를 마련, 모바일과 PC에서 전 경기를 HD 생중계한다. 미니뷰어, 채널 선택, 멀티뷰·팝업뷰 등 다양한 기능을 지원하며, 모든 월드컵 기사 하단에 그날의 모든 뉴스, 영상 기록을 살펴볼 수 있는 콘텐츠 박스도 제공한다. 또한, 월드컵 참가국들의 전력분석 데이터를 통해 경기를 예측할 수 있는 승부예측 서비스를 오픈, 적중률 상위 기록자에게 경품을 증정할 계획이다. 차범근 해설위원이 질문에 직접 답변을 달아주는 쌍방향 칼럼 ‘차붐, 질문 있어요’, 배성재 캐스터가 현지에서 전하는 SNS 형태 콤팩트 칼럼 ‘따봉통신’ 등도 준비했다.

SNS플랫폼 아프리카TV도 모바일과 PC에서 전 경기를 생중계한다. 축구 해설가 출신부터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BJ들의 개성 있는 응원 방송도 볼 수 있으며, 하이라이트, 월드컵 스타, 브라질에서 생긴 일 등 다양한 VOD도 제공한다. 이와 함께, 한국 대표팀 경기 시 BJ들의 화상 모닝콜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며, ‘의리’ 연예인 김보성과 더불어 오프라인 응원에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도 연다.

이밖에도 네이트는 지난달 한발 앞서 월드컵 특집페이지를 준비해왔으며, 곰TV에서는 대표팀 전력분석에 온라인게임을 활용한 모의경기, 관련 예능 프로그램 등의 콘텐츠를 제공한다.

한편, 지상파 방송사들과의 재송신료 협상에 난항을 겪어 개막전 중계가 불발된 모바일 IPTV 업계에서는 한국 대표팀의 첫 경기를 앞두고 여전히 협의가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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