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화면 맞춰 획 직선화, 글줄 정렬 개선, 서체 굵기 2종 추가

 
[아이티데일리] KT(회장 황창규)가 전용서체 ‘올레체네오(neo)’를 3일 선보였다.

KT는 ‘올레체네오’가 새로움을 뜻하는 그리스어 ‘neos’에서 의미를 따왔으며, 올레체에서 한글, 영문, 숫자 디자인을 업그레이드했다고 밝혔다. 모바일 및 태블릿PC 등 디지털 화면이 곡선 표현에 취약한 점을 고려해 획을 직선화했으며, 글줄 정렬을 개선했다. 각종 매체 디자인 활용을 위해 서체 굵기도 2종 추가해 총 6종을 지원한다.

KT 시너지전략담당 류길현 상무는 “‘올레체네오’는 기업 서체의 대표주자인 ‘올레체’를 디지털 시대에 맞게 업그레이드한 만큼 KT의 주요 고객 접점에서 더욱 다양하게 활용할 예정이다. 유사 브랜드가 난무하는 시장 상황에서도 서체만 보면 KT임을 알 수 있도록 KT 이미지를 구축하는 데 이바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레체’는 2012년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한글 서체 디자인으로는 최초로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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