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는 ‘갤럭시 W’가 한 손으로 잡을 수 있는 최대 크기인 178mm(7인치) 대형 화면을 갖추고 있으며, 출고가는 499,400원이라고 밝혔다. 음성통화와 멀티미디어 콘텐츠 감상, 네비게이션 등 스마트폰의 기능과 스케쥴 다이어리, 송장 관리 등 업무용 태블릿의 기능을 모두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16:9 HD TFT의 디스플레이를 ‘가로 모드’와 ‘분할 화면’으로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가로 모드’로는 영상 시청 중 다른 작업으로 전환 시 일반 스마트폰처럼 세로로 돌려서 볼 필요가 없으며, ‘분할 화면’에서는 이메일, 메시지, 주소록, 플래너 등 화면을 두 개로 분할해 보여준다.

이와 함께, ‘팝업 플레이’ 기능을 지원해 메시지 작성이나 인터넷 검색 중에도 동영상 재생창을 띄워 시청할 수 있다.

‘갤럭시 W’는 1.2GHz 쿼드코어 프로세서, 800만 화소 카메라, 3,200mAh 배터리, 16GB 내장메모리 등을 탑재했다. 후면 커버에는 스티치 디자인이 적용됐다. 색상은 블랙으로 먼저 출시되며, 오는 10일경에 화이트와 레드도 추가 예정이다.

SKT은 구매 고객 전원에게 단말 세움 고정 기능과 카드홀더를 갖춘 전용커버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또한, 선착순 3만 명에게 BTV모바일의 실시간 방송 및 VOD 다시보기 등 콘텐츠를 매일 2G내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BTV모바일팩’ 2개월 무료권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2G 초과시 데이터 통신속도가 제어되며, 별도 과금은 없다.

더불어, 6천 명을 추첨해 차량용 거치대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실시할 예정이다. ‘갤럭시 W’와 함께 ‘기어 핏’ 또는 ‘기어2 네오’를 함께 구입하는 고객에게는 ‘기어 핏’, ‘기어2 네오’ 50%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SKT 조정섭 스마트디바이스실장은 “스마트폰 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들면서, 갤럭시 W와 같이 합리적 가격에 특화기능을 갖춘 기기를 찾는 고객이 늘고 있다”며,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를 만족시키기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