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시간 안에 치료 패턴 제작
세계 최대 규모의 바이러스 연구센터, 바이러스 경보 및 업데이트 체계 갖춰, 24x7 서비스

필리핀 마닐라에 위치한 트렌드마이크로의 글로벌 안티바이러스 연구 및 서비스 지원 센터인 트렌드랩은 인력 규모가 774명 이상으로 세계 최대를 자랑한다. 트렌드랩은 최근 내부 리노베이션을 진행하고, 전세계 고객들에게 보다 나은 기술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바이러스 경보 시스템과 신속한 업데이트 체계, 1년 365일 하루 24시간 운영체계와 인재관리를 보다 강화하고 있다.

이유지 기자 yjlee@rfidjournalkorea.com

현재 300명에 달하는 안티바이러스 그룹을 비롯해 제품서비스 지원, 정보시스템, 인사관리 조직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최근에는 제품 지원과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을 위한 MSO(Managed Service Offering)팀을 신설했다.
일본, 프랑스, 영국, 대만, 미국에 있는 트렌드마이크로 글로벌 서비스 센터들 중 가장 핵심으로, 전세계 바이러스 중앙관제를 통해 바이러스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생명으로 하는 ‘아웃브레이크(Outbreak)’ 솔루션 센터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아웃브레이크 사전대응 서비스 탁월
트렌드랩은 크게 모니터링 및 바이러스 연구 조사, 바이러스 치료 패턴 업데이트, 서비스를 수행한다. 특히 이곳은 심각한 악성코드가 발생하면 안티바이러스의 치료 패턴 업데이트 이전에 공격을 차단하는 아웃브레이크 방어 정책을 수행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곳이다. 아웃브레이크 상황이 발생하면, 먼저 리서치팀에서 30분 내에 악성코드를 조사해 분석한 후 이 작업으로 생성된 바이러스 정보 보고서를 고객들에게 알려준다.
그 후 3시간 이내에 치료 패턴을 만들어 테스트(Quality test)를 수행한 다음 액티브 업데이트 팀에서 웹사이트에 개시해 고객들이 다운로드할 수 있도록 한다. 이 시점에서는 프로세스 스캔(감염 시스템을 체크)을 통해 감염시스템을 발견, 치료하게 된다.
즉, 트렌드마이크로 고객들은 악성코드나 바이러스가 발견되면 이메일이나 전화로 관련 정보를 받고 업데이트를 수행하게 되는데, 바로 이곳에서 그 전 과정을 담당하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생성된 치료 패턴은 트렌드마이크로의 피시실린, 네트워크바이러스월 등 각종 솔루션에 적용되며, SLA(Service Level Agreement), 아웃브레이크 사전대응 서비스 , 바이러스 닥터 온-사이트(e닥터 서비스) 등의 각종 서비스로 제공된다.

MSO로 한층 발전된 고객서비스 제공
올해 트렌드랩에 신설된 MSO팀은 중국 상해에 설립된 MSO 센터와 함께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트렌드마이크로의 서비스를 수행하는 조직으로, 24x7 체제로 보안정책 설정, 조기경보, 모니터링, 클린업, 리포트 분석을 제공해 고객 정보시스템 환경을 효과적으로 보호한다. MSO는 기존의 e닥터 서비스를 한 단계 진일보시킨 실시간 사전 모니터링 서비스로 단순한 백신 제품이 아닌 ‘보안위협 생명주기 관리’에 입각한 개념이다.
고객들에게 직접 서비스를 수행하거나 MSO 파트너가 직접 고객들을 확보해 서비스 하는 두가지 방식으로 제공되며, MSO 팀에서 고객과 파트너를 지원한다. 현재 중국에서 14개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하고 있으며, 호주, 인도, 싱가포르에 파일럿 고객을 확보해 정식 계약 체결을 눈앞에 두고 있다. 트렌드마이크로는 조만간 한국에서도 이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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