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인증대리점 서비스 차별화, 영업망 직원 업무역량 강화, 개인정보 지킴이 캠페인 등 실시

 
[아이티데일리] SK텔레콤(대표 하성민, 이하 SKT)이 영업정지 동안 유통현장의 판매력 제고를 위한 다양한 ‘유통혁신’ 방안들을 마련해 영업재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15일 발표했다.

SKT는 ‘유통혁신’ 프로그램을 크게 ▲유통망 경쟁력 강화 ▲대리점 직원 케어(care) ▲차별적 고객 서비스 제공 등으로 나눠 실시한다고 설명했다. 고객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다양한 캠페인도 펼칠 예정이다.

먼저, 공식인증대리점 서비스 차별화로 유통 경쟁력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전국 3,300개 대리점 매장을 빅데이터로 분석해 각 매장별 영업전략을 제시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주요 거점 대리점에 대해서는 전용 매장 디자인과 주요 전략상품 체험 공간 및 판매 전문가 배치 등 ‘프리미엄 스토어’ 구축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영업망 직원 업무역량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수한 대리점 직원에게 보상을 제공하는 ‘T매니저 인증제’의 확대 개편 ▲실시간 원격 직무 교육 ‘T방송’ 시스템 구축 ▲맞춤형 상담 매뉴얼 ‘우리 가족 착한 통신비(우가착통 2.0)’ 캠페인 확대 운영 ▲단골 고객 등록 캠페인 실시 ▲지역본부별 대리점 대상 경영 컨설팅 및 혁신 워크숍 등 다양한 교육, 평가, 보상 프로그램을 마련해 시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신청서 가져가기 등 개인정보 지킴이 캠페인도 오는 17일부터 실시한다고 덧붙였다. 태블릿 PC를 통한 ‘전자 가입 신청서’를 전 유통망에 권장하고 있으며, 종이 신청서의 경우 원본을 고객에게 되돌려주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에 더해 종이 계약서에 개인정보 보호 안내문을 표기하도록 개편하고, 일선 유통망에는 ‘개인정보 보호 가이드라인’ 개선안을 배포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스마트폰 분실 후에도 스마트폰을 제어할 수 있는 ‘분실폰 찾기 플러스’ 서비스도 고객들에게 무료 제공하고 있다.

한편, SKT는 자사 윤원영 마케팅부문장을 비롯한 관련 임원들이 영업정지 기간 중 지역본부와 전국 영업망을 순회 점검하고 임직원을 격려하는 등 유통망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고 부연했다.

SK텔레콤 윤원영 마케팅부문장은 “SK텔레콤은 지속적으로 이동통신 경쟁 환경을 상품/서비스 중심으로 전환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국내 1위 통신사업자로서 건강하고 경쟁력 있는 유통망을 구축함으로써 궁극적으로 고객에게 실질적인 혜택과 최고의 고객 경험을 제공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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