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리코스터, 서울 서대문경찰서 관내 NFC기술 활용한 신고 시스템 설치

▲ 서울 서대문구 안산 일대에 설치된 NFC 신고 시스템

[아이티데일리] 최근 들어 각종 안전사고 대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근거리무선통신(NFC) 기술을 이용해 위급상황 시 경찰에 정확한 위치를 알릴 수 있는 시스템이 설치됐다.

NFC전문업체 젤리코스터(대표 주정인)는 서울 서대문경찰서 관내 등산길·둘레길에 위급상황 발생 시 빠른 신고가 가능한 NFC태그 설치를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젤리코스터는 서대문구 안산 일대에 100여개의 NFC태그를 설치, 안드로이드 계열 스마트폰을 대면 곧바로 112 문자신고 페이지에 연결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이용하면 문자메시지로 현재 위치가 자동 입력되며, 부가적인 상황까지 작성해 신고할 수 있다.

작성된 문자메시지는 경찰서를 거쳐 관내 순찰차의 내비게이션에 그대로 표시된다. 이를 통해 경찰이 빠르고 정확한 출동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주정인 젤리코스터 대표는 “위험한 상황이 생겼을 때 스마트폰을 대는 행동만으로 미연의 사고를 방지할 수 있도록 했다”며, “최근 들어 각종 사건사고가 이어지는 가운데 NFC 기술이 국민들의 안전한 삶 보장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서대문경찰서는 향후 공중화장실·여성안심구역 등으로 NFC태그 부착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며, 경기도 여주경찰서도 이달 중으로 관내 남한강 자전거길 곳곳에 NFC태그를 설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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