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기반으로 차별화된 분실 대응 서비스 제공

 

[아이티데일리] SK텔레콤(대표 하성민, 이하 SKT)은 ‘분실폰 찾기 플러스’ 서비스 이용 고객이 100만명을 넘어섰다고 11일 밝혔다.

‘분실폰 찾기 플러스’는 스마트폰 분실 시 스마트폰을 잠그고, 스마트폰의 위치를 조회하며, 스마트폰 내 개인정보를 삭제하는 서비스다.

‘분실폰 찾기 플러스’를 통해 원격으로 스마트폰을 잠그면, 해당 스마트폰에는 ‘휴대폰 주인에게 연결하기’ 버튼과 ‘긴급전화’ 버튼만 표시되고 이 외 모든 기능은 사용할 수 없게 된다.

이러한 원격 잠금은 스마트폰의 유심(USIM)이 빠지거나, 습득자가 해당 스마트폰에 자신의 유심을 끼워도 가능하다. 만약 분실 스마트폰의 와이파이가 꺼져 있더라도, ‘분실폰 찾기 플러스’는 해당 단말기가 와이파이를 켜서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도록 원격 제어한다.

SKT 측은 ‘분실폰 찾기 플러스’가 앱 기반 서비스가 아닌, 네트워크 및 단말 자체 프로그램 연계를 통해 구현되는 서비스이기 떄문에 이러한 기능 구현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분실폰 찾기 플러스’에는 SKT가 자체 개발한 측위 기술이 적용됐다. 인근 기지국, 와이파이, GPS 정보를 종합해 분실 단말기의 위치를 계산한 후 구글맵으로 보여준다. GPS 정보를 사용하기 때문에 분실 스마트폰이 해외로 반출된 경우에도 위치를 파악할 수 있다. 아울러 원격 잠금이 설정된 후, 배터리가 5% 이하가 되는 순간에는 별도로 위치조회를 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위치를 전송하게끔 돼 있다.

이 외에도 ‘분실폰 찾기 플러스’는 필요시 분실 스마트폰의 각종 저장장치(내장 메모리, 내/외장 SD)에 저장된 사진, 동영상, 문자, 전화번호부, 설치 앱 등을 한번에 삭제해 개인정보를 보호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한다.

‘분실폰 찾기 플러스’는 지난 11월 팬택 ‘시크릿노트’에 처음 적용된 후 SKT에서 출시되는 모든 스마트폰에 기본 탑재되고 있다. 삼성 ‘갤럭시노트3’에서도 SW 업그레이드를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무료 서비스다.

위의석 SKT 상품기획부문장은 “‘분실폰 찾기 플러스’는 기존 분실 대응 서비스와 차별화된 혜택을 고객에게 제공해 개인정보 보호 및 스마트폰 분실 방지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스마트폰 보호 서비스를 지속 출시, 고객들이 안심하고 스마트폰을 이용할 수 잇는 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아이티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