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컴즈는 ‘싸이메라 2.0’의 핵심 콘셉트가 ‘함께 사진으로 즐기는 Fun한 놀이’라고 밝혔다. 사진 유틸 앱 기능에 국한됐던 기존 ‘싸이메라’에 회원체계와 사진공유 기능을 탑재, 사진을 통해 직접 소통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발전시켰다는 것이다.

특히, 새로운 방식의 ‘소셜 에디팅(Social Editing)’을 ‘싸이메라 2.0’ 고유의 특징으로 꼽았다. 핀터레스트, 인스타그램 등과 같이 단순히 사진을 올리고 이에 대한 댓글을 달며 소통하는 정형화된 포토 SNS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사진 편집 툴을 활용해 여러 사람이 서로의 원본 사진을 끊임없이 재창조하며 재미있는 소통이 이뤄지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SK컴즈는 ‘싸이메라 2.0’에서 ▲원하는 친구를 선택해 자신의 사진 공개범위를 설정할 수 있는 ‘앨범’ ▲미용, 브러쉬, 콜라쥬 등 기존 편집 기능들을 비롯해 페이스팝(Face pop), 말풍선, 스탬프 등 신규 추가 기능들을 통해 사진을 편집해서 재공유할 수 있는 ‘리터치’ 기능 등을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현재 준비 중인 리터치 기능들을 향후 단계별로 추가 제공해나갈 예정이다.

SK커뮤니케이션즈 싸이메라 강민호 부장은 “SNS & IM 등 소통 도구의 범람 속에서 끊임없이 새로운 형태의 소통 문화를 갈망하는 10대, 20대층에게 싸이메라2.0은 새로운 대안으로 다가설 것“이라며 “사진을 통해서 서로 이야기하고 놀 수 있는 새로운 놀이 문화를 확산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SK컴즈는 기존 카메라 사용자의 편의성도 고려했다고 밝혔다. 회원가입을 통해 ‘싸이메라 2.0’의 새로운 기능들을 이용할 수 있지만, 기존 카메라 촬영과 편집 기능은 회원가입 절차 없이 이전과 동일한 UI로 사용할 수 있다. 회원가입은 이메일과 비번 입력을 통해서, 또는 구글플러스, 페이스북 등 타 SNS 계정 인증을 통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