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캐나다, 홍콩, 싱가포르, 필리핀에서 LTE 데이터 로밍 서비스 개시

 
[아이티데일리] LG유플러스(부회장 이상철, 이하 LGU+)는 올해 월드컵이 개최되는 브라질을 비롯해 캐나다, 홍콩, 싱가포르, 필리핀 등 5개국에서 LTE 데이터 로밍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30일 발표했다.

LGU+는 LTE 데이터 로밍 서비스가 국내처럼 빠른 LTE 네트워크를 이용, 기존 WCDMA 데이터 로밍 서비스 대비 데이터를 10배 이상 빠르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LG G2, 갤럭시 S4 LTE-A 등 최신 LTE 스마트폰에서 이용 가능하고, 추후 출시될 모든 스마트폰에서 LTE 데이터 로밍 서비스도 지원하게 된다.

특히, 브라질에서 LTE 서비스를 가장 먼저 시작한 이동통신사업자 ‘클라로(Claro)’와 제휴, 국내 최초로 남아메리카 대륙에서 LTE 데이터 로밍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부연했다. 브라질에 방문해 LTE 데이터 로밍 서비스 신청 시 월드컵이 개최되는 모든 도시를 포함한 총 76개의 도시에서 현지 LTE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LGU+는 새로운 LTE 로밍 요금제도 선보인다고 밝혔다. 고객이 여행 중 이용을 원하는 데이터량에 따라 3만 원(100MB), 4만 원(150MB), 5만 원(250MB) 3가지 요금제 중 선택할 수 있으며, 모든 요금제는 가입 후 5일간 제공된다.

또한, 기본 제공 LTE 데이터 이용 용량 초과 시 데이터 사용량 알림 문자와 함께 차단 여부를 결정할 수 있고, 초과 이용 시 국내 데이터 요율과 같은 수준(1KB/0.91원)으로 과금되며, 10만 원 이상 사용 시 자동으로 데이터 이용이 차단된다.

LGU+는 해외여행 시 고객의 실수로 인한 과도한 로밍 요금 발생을 사전에 막고자 업계 최초로 신규 가입 신청서에 데이터 로밍 차단에 대한 동의를 확인하는 절차를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LGU+는 LTE스마트폰으로 일 1만 원에 미국, 중국, 일본, 프랑스, 독일, 노르웨이 등 전 세계 주요 110여 개 국에서 무제한 데이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무제한 데이터 로밍’ 요금제도 함께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LG유플러스 글로벌로밍팀 이상헌 팀장은 “해외에서 LG유플러스 고객이 자유롭게 LTE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LTE 데이터 로밍 서비스를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LTE 로밍 국가를 늘려갈 뿐만 아니라 요금제, 단말기, 부가서비스 등 앞선 서비스로 고객을 위한 로밍 서비스를 계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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