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TE 시설 100% MIMO 방식으로 전환

 

[아이티데일리] KT(회장 황창규)는 인천국제공항 내 LTE 시설을 전부 MIMO 방식으로 전환, 인천국제공항 내 광대역 LTE 품질을 개선했다고 29일 밝혔다.

KT는 5~6월 연휴기간 동안 인천국제공항을 통한 국내 관광객의 입출국이 폭증할 것으로 예상되며,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국내를 찾은 해외 관광객들이 로밍을 통해 LTE 서비스를 이용하는 경우 역시 늘어나고 있어 인천국제공항에 시설 투자를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KT는 작년 11월부터 6개월에 걸쳐 LTE 시설 투자를 진행했다. 그 결과 기존 50% 수준이었던 MIMO 설비 비중이 100%가 됐다.

MIMO(Multi-Input, Multi-Output)란 LTE 장비에서 두 개 이상의 안테나를 사용하는 LTE 서비스를 제공하는 말한다. MIMO를 지원하는 장비를 활용하면 동시에 많은 데이터를 송수신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지상용 LTE 기지국 장비들은 대다수 MIMO 방식을 지원한다. 하지만 인천국제공항과 같은 대규모 건물의 경우 비용 부담이 커 모든 장비에서의 MIMO 지원이 쉽지 않았다.

하지만 KT는 이번 품질 개선 작업을 통해 인천국제공항의 LTE 시설을 전면 MIMO 방식으로 전환, 인천국제공항의 고객들에게 안정적인 LTE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한편, KT는 이 외에도 인천국제공항 내 기지국 장비를 50여식 추가하고, 케이블을 55km가량 신규 포설했다.

김영식 KT 강남네트워크운용단장은 “고객에게 최고의 품질을 제공하기 위해 장기간에 걸쳐 시설 투자를 진행해 왔다”며 “앞으로도 내국인 뿐 아니라 외국인들도 자주 찾는 주요 랜드마크 시설에 고품질 LTE 서비스를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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