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엠씨큐브는 최근 실시한 45개 중앙행정기관 대상 2014년 1분기 소셜스코어(Social Score) 평균값을 분석한 결과, 환경부가 64.4점을 기록,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번 소셜스코어 평가는 소셜(SNS)로 소통하고자 하는 정부의 노력이 얼마나 실제 효과를 발휘하고 있는지, 정책 이슈에 따른 국민들의 호응이 얼마나 높은지 등을 알아보기 위한 것으로, 코난테크놀로지가 개발한 소셜 분석 서비스 '펄스K'를 활용, 아이엠씨큐브에 의해 진행됐다.

소셜스코어는 유저들의 특정 키워드에 대한 언급을 살펴보는 인지도 지수와 그에 따른 긍정과 부정의 평가를 따져보는 호감도 지수를 합산하여 그 평균값을 100만점을 기준으로 제시하는 방식으로 매겨진다. 45개의 기관 중 1위를 차지한 환경부는 1~3월까지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했으며 인지도와 호감도 모두 동일하게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64.2점으로 2위를 차지한 문화체육관광부는 인지도는 상위권인데 비해, 호감도에서는 긍정과 부정이 큰 차이가 나지 않았다. 64.0점으로 3위를 차지한 농촌진흥청의 경우 1분기 월별 소셜스코어는 큰 변동이 없으나 높은 긍정 멘션이 나타났다. 이는 유저들이 개발, 건강, 혁신도시, 식품 등의 긍정 멘션을 자주 언급했고, 트위터나 페이스북보다는 블로그 상에서 정보 공유를 목적으로 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고 아이엠씨큐브 측은 풀이했다.

이 밖에도 4위 기상청(63.2), 5위 식품의약품안전처(61.9), 6위 외교부(61.8), 7위 중소기업청(61.6), 8위 농림축산식품부(61.3), 9위 고용노동부(61.1), 10위 안전행정부(61.1) 등의 순위가 기록됐다.

이번 평가 결과와 관련, 아이엠씨큐브는 “중앙행정기관의 소셜 평판에 대해 종합적으로 모니터링 한다면 앞으로 정책 수립이나 홍보전략을 세울 때 지표로서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하면서, “이번 2014년 1분기 중앙행정기관별 소셜스코어 분석은 '정부3.0'을 슬로건으로 내세우고 공공정보의 적극인 개방과 공유를 통해 부처간 칸막이를 없앤 소통과 협력을 정책 목표로 삼은 제 18대 정부가 소셜 미디어 매체를 얼마나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있는지 개선 방향을 검토할 수 있는 참고자료가 될 수 있다는 의미를 함께 지니고 있다”고 언급했다.
 

저작권자 © 아이티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