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키지 SW, SaaS로 전환 및 융합형 SaaS 과제 발굴 지원 예정
지난 2010년 시작된 ‘SaaS 개발지원 사업’은 국내 중소 SW 기업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SW 서비스 개발을 지원하고 이를 통해 국내 SaaS 시장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그간 총 21개 과제를 지원해 왔다. 그 결과 링크소프트의 ‘전자도서관 통합관리서비스’, 나모인터랙티브의 ‘N-스크린 환경의 모바일 지원을 강화한 웹저작도구 솔루션’ 등이 사업화에 성공한 바 있다.
현재 SaaS를 포함한 국내 클라우드 핵심기술은 미국 대비 1.52년의 격차가 있으며, 국내 SaaS 시장도 지난해 2.5억 달러로 297억 달러에 달하는 세계 시장의 1%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그러나 IDC의 조사에 따르면 SaaS는 2017년까지 연평균 26.0%의 성장률을 보이며 5.3억 달러로 빠르게 성장해 향후 SW 시장의 핵심으로 자리 잡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미래부는 SaaS가 중소기업이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글로벌 기업과 경쟁할 수 있는 시장이라고 보고, 올해 ▲패키지 SW의 SaaS 전환 등 기존 서비스의 고도화를 통해 시장 확대가 가능한 SaaS 과제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 신 SW 서비스 분야에서 사업화가 가능한 융합형 SaaS 과제를 집중 발굴 및 지원할 예정이다.
미래부는 “사물인터넷, 빅데이터와 함께 클라우드 산업이 조기에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 컴퓨팅 발전법 제정, 시범사업 등 다양한 시책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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