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키지 SW, SaaS로 전환 및 융합형 SaaS 과제 발굴 지원 예정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문기)는 국내 중소 소프트웨어(SW) 기업의 클라우드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사업화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 SW 서비스(SaaS) 개발지원 사업’을 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010년 시작된 ‘SaaS 개발지원 사업’은 국내 중소 SW 기업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SW 서비스 개발을 지원하고 이를 통해 국내 SaaS 시장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그간 총 21개 과제를 지원해 왔다. 그 결과 링크소프트의 ‘전자도서관 통합관리서비스’, 나모인터랙티브의 ‘N-스크린 환경의 모바일 지원을 강화한 웹저작도구 솔루션’ 등이 사업화에 성공한 바 있다.

현재 SaaS를 포함한 국내 클라우드 핵심기술은 미국 대비 1.52년의 격차가 있으며, 국내 SaaS 시장도 지난해 2.5억 달러로 297억 달러에 달하는 세계 시장의 1%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그러나 IDC의 조사에 따르면 SaaS는 2017년까지 연평균 26.0%의 성장률을 보이며 5.3억 달러로 빠르게 성장해 향후 SW 시장의 핵심으로 자리 잡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미래부는 SaaS가 중소기업이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글로벌 기업과 경쟁할 수 있는 시장이라고 보고, 올해 ▲패키지 SW의 SaaS 전환 등 기존 서비스의 고도화를 통해 시장 확대가 가능한 SaaS 과제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 신 SW 서비스 분야에서 사업화가 가능한 융합형 SaaS 과제를 집중 발굴 및 지원할 예정이다.

미래부는 “사물인터넷, 빅데이터와 함께 클라우드 산업이 조기에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 컴퓨팅 발전법 제정, 시범사업 등 다양한 시책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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