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M 표준, 라이브러리, 콘텐츠 등 만들고 보급 지원

 
[아이티데일리] 오토데스크는 사단법인 빌딩스마트협회(buildingSMART Korea)와 국내 빌딩 정보 모델링(BIM: 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표준 정보프레임워크를 개발하기 위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표준 정보프레임워크는 BIM 도입을 위해 보다 광범위하고 체계적인 기준을 제공해 기존 BIM 지침을 강화시킬 예정이다.

빌딩스마트협회는 국내 건축 설계 및 건설 업계의 BIM 연구, 활성화를 증진하기 위해 174개의 기업, 협회, 대학 및 약 3,500 개인회원으로 구성된 기관으로, 2013년 11월 국토교통부 산하기관인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의 국토교통기술연구개발사업인 ‘개방형 BIM 기반의 건축물 설계 표준 및 인프라 구축’ 주관사업자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BIM 표준, 라이브러리, 기술 콘텐츠 등의 개발을 비롯해, BIM 관련 지식 보급 및 제도정책적 방안 마련을 목표하고 있으며, 국내 BIM 도입 및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토데스크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앞으로 최대 6년 동안 빌딩스마트협회와의 협력하게 되며, BIM 표준, 라이브러리, 콘텐츠를 만들어 이를 널리 보급하는 것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기술 교육 제공과 함께 오토데스크 레빗(Revit) 소프트웨어를 이용한 테스트를 지원하는 한편, BIM 표준에 한국 사용자들의 요구가 반영되도록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오토데스크 부사장인 패트릭 윌리엄스(Patrick Williams)와 빌딩스마트협회 이필훈 회장이 최근 서울 행사에서 빌딩스마트협회 수석부회장 김인한, 빌딩스마트협회 기술연구소 소장 조찬원, 오토데스크 세계 프리미엄 지원 서비스 부사장 로버트 시고나(Roberto Sigona), 오토데스크 정부 담당 이사 로저 소메빌(Roger Someville)이 참석한 가운데 이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빌딩스마트협회 이필훈 회장은 “오토데스크와의 오랜 협력을 통해 한국 건축 및 건설 산업이 세계 최첨단 BIM 기반 산업이 되는 결실을 맺을 수 있기 기대한다”며, “BIM분야에서 국제적으로나 국내적으로 가장 널리 보급되어 있는 레빗을 보유한 오토데스크는 매우 이상적인 협력자이다”라고 밝혔다.

패트릭 윌리엄스 오토데스크 부사장은 “빌딩스마트협회와 협력해 BIM 표준을 전달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BIM은 설계 의도에 대한 종합적인 이해도를 높이고 프로젝트 상 오류를 줄이는 등 큰 이점을 보유하고 있다”며, “오토데스크는 미래를 바라보며 세상을 디자인하고 만드는 방법을 변화시키고자 한다. 선두적인 BIM 데스크톱 소프트웨어의 강점을 새로운 클라우드 및 모바일 기술과 결합해 건축 설계 및 건설의 미래를 향상시켰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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