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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서비스업체 빅3 ‘웃고’, 중견기업 ‘울고’
삼성ㆍLGㆍSK 10% 이상 성장, 나머지는 제자리 걸음 또는 감소

올해 상반기 IT서비스 업체의 실적은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더욱 심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SDS, LG CNS, SK C&C 등 빅3는 지난해 동기 대비 평균 10% 이상의 매출 성장과 20% 이상의 경상이익을 기록했다. 반면 현대정보기술과 신세계아이앤씨 등의 중견 SI 기업들은 제자리 걸음을 하거나 매출이 감소했다.
삼성SDS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1조원에 육박하는 사상 최대의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500억원(10.66%), 경상이익은 1,300억원(57.55%)을 올렸다. 이런 추세라면 올해 목표인 2조3천억원대의 매출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LG CNS는 대한생명 ERP 시스템 구축 등의 금융권 프로젝트와 방위사업청의 군사정보통합관리체계(MIMS), 행자부 시군구 초기자료 DB 구축사업 등의 대규모 프로젝트의 잇따른 수주로 가장 높은 매출 성장세를 보였다. LG CNS의 매출 성장률은 17.51% 이었으며, 경상이익은 무려 41.87%가 늘어난 530억원을 기록했다.
SK C&C도 매출은 15.59%가 늘어난 4,400억원, 영업이익은 46.16%가 증가한 600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목표는 매출은 1조2천억원, 영업이익은 1,100억원이다.
그러나 이러한 빅 3 업체들의 영업 실적의 호조와는 대조적으로 중견 SI 업체들의 실적은 제자리걸음이거나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빅3 싹쓸이, 중견기업 존립 위협
쌍용정보통신과 동양시스템즈은 매출 뿐 아니라 경상이익도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또한 선택과 집중, 수익성 사업 등의 경영전략을 펼쳐온 포스데이타, 현대정보기술도 경상이익이 감소했다.
포스데이타의 관계자는 “경상이익 감소한 것은 와이브로와 관련한 개발비와 인건비 등의 증가로 이익이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현대정보기술의 수익성의 둔화는 현대그룹의 내부 물량이 감소했기 때문으로 전해진다. 지난 해 7월에 현대엘리베이터를 포함한 현대UNI의 출범으로 그룹 내부의 수요가 줄었다는 것.
특히 쌍용정보통신은 올해 상반기에 무려 30.3%가 떨어진 670억원에 그쳤다.
쌍용정보통신이 이처럼 큰 폭의 감소를 기록한 것에 대해 “과거 그룹관계사들의 IT 투자가 감소했으며, 또 상반기에 수주한 KT의 IP-TV 프로젝트 등의 대형 사업들이 아직 상반기 실적에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이러한 중견기업들의 사업 부진을 놓고 “최근의 IT 서비스 시장에서 빅 3 기업들의 싹쓸이 경향은 나머지 기업들의 존립마저 위협하고 있다. 이 상태로 1~2년이 지속될 경우 그룹관계사 외 외부 SI 사업을 정리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이들 나머지 업체들은 인적, 물적 역량의 확보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어 U시티나 RFID,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등 신성장 동력 사업에 선뜻 뛰어들지 못하고 있다.
최은주 기자 ejchoi@rfidjournal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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