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행부, 인기 앱 10종 발표…고속도로 교통정보, 코레일톡 순위 올라

▲ 안행부가 선정한 인기 공공 모바일 앱 10종

[아이티데일리] 스마트폰 확산과 더불어 모바일앱 시장이 급성장하는 가운데 각 행정기관 및 공공기관에서도 모바일앱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는 기존 PC 서비스만으로는 국민들의 공공 서비스 욕구를 충족시키기 어렵고, 모바일이 정부와 국민의 의사소통 향상, 업무 효율성 증대를 위한 핵심 도구로 인식되면서 더욱 증가하고 있다.

이와 관련 안전행정부(장관 강병규)는 2013년 ‘공공 모바일 서비스 이용현황조사’를 통해 국민에게 사랑 받고 있는 공공 모바일앱 10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다운로드 500만 건을 기록하며 가장 많은 인기를 얻은 공공 앱은 ‘고속도로 교통정보’다. 한국도로공사에서 실시간으로 고속도로 교통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고속도로 구간별 소통상황, 구간의 CCTV 정보를 제공하며 GPS를 이용한 가까운 고속도로 지점 교통상황을 안내받을 수 있다. 또한, 고속도로 이용에 필요한 주유소정보와 가격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역시 다운로드 500만 건을 기록한 코레일 승차권 예약 앱 ‘코레일톡’도 인기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승차권예매, 할인상품 조회 및 예약, 발권된 승차권 조회 및 반환, 과거 이용내역 조회, 할인증 등을 미리 등록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고용노동부에서 제공하는 취업관련 정보제공 앱 ‘워크넷’과 한국관광공사에서 제공하는 모바일 관광정보 서비스 ‘대한민국 구석구석’, 한국전자통신연구원에서 개발한 여행용 한/영, 한/일 양방향 자동 통역앱 ‘지니톡’도 각각 100만 건의 다운로드를 기록하면서 순위에 올랐다.

이밖에도 기상청에서 제공하는 모바일 날씨정보 앱 ‘기상청날씨’, 국토교통부의 도로교통 정보 서비스 ‘통합교통정보’, 한국석유공사에서 개발한 전국 주유소 정보 제공 서비스 ‘오피넷-싼주유소찾기’, 법제처에서 모바일로 제공하는 법령정보 서비스 ‘국가법령정보’ 세무 관련 서비스 앱 ‘국세청 모바일통합앱’도 인기 앱 10종에 선종됐다.

이들 모바일 앱들은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 SK텔레콤 티스토어, KT 올레마켓, LG유플러스 스토어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강병규 안행부 장관은 “이번 조사결과 발표를 토대로 국민 생활 밀착형 모바일 서비스 제공을 통해 정부 3.0 실현에 박차를 가해 나갈 방침”이라며, “이를 위해 각 행정기관과 공공기관들이 모바일 서비스를 보다 효율적으로 개발할 수 있도록 기술과 가이드라인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는 한편, 이들이 만든 앱 중 국민들의 실생활에 유용하게 쓰일 모바일서비스를 발굴하여 널리 알려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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