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아동 가족 구성원 모두 참여로 문화예술교육 통한 정서적 치유
KT는 자사가 문화예술사회공헌네트워크와 함께 지난해부터 시작한 ‘가족 힐링 프로그램’이 장애아동 육아로 지친 부모와, 장애 아동에 쏠린 관심으로 또 다른 소외 대상이 돼온 형제자매 등 가족 구성원 모두가 참가해 문화예술교육을 통해 정서적으로 치유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가족 힐링 프로그램’은 비장애 자녀 대상 교육과 부모 대상 교육으로 나뉘며, 미술, 음악, 연극, 영화 등 다양한 문화예술을 활용한 총 16회의 주기적인 수업이 매주 토요일 종로구 동숭동에 위치한 서울문화재단 대학로 연습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KT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장애아동 양육에 대한 책임을 지는 어머니의 경우 심각한 수준의 우울증을 겪고 있는 경우가 41%에 달하며, 장애아동의 형제자매 또한 과도한 희생으로 가족 간의 갈등을 겪게 되는 경우도 상당수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팽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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