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지역 장비 점검 및 24시간 비상 대책반 운영

 

[아이티데일리] KT(회장 황창규)는 상춘객들이 몰리는 지역의 트래픽 증가에 대비하고자 4월 한 달간 네트워크부문 임원들이 직접 지역 이동통신 서비스 품질 점검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KT 네트워크부문 임원들은 주요 등산로, 전국 대공원, 캠핑장, 축제 지역의 LTE, 3G 품질을 측정하고 해당 지역의 통신장비 점검도 병행할 계획이다. 이 중 품질이 불량한 곳을 선별, 집중 개선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KT는 과천에 위치한 네트워크관제센터를 통해 전국 주요 지역에 대한 24시간 비상 호소통 대책반을 운영한다. 이로써 통화 절단, 소통률 저하 등 네트워크 장애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출동 체계를 강화했다.

특히 최근 핫 이슈인 ‘어벤져스2’ 한국 촬영 기간을 고려, 촬영장 주변의 트래픽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KT 측은 강조했다.

한편, KT는 지난 3일에도 전국 광대역 LTE-A 설비 일제 점검을 진행했다. KT는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벚꽃 개화시기에 맞춰 전국 기지국 장비를 일제 점검했다. 또한 여의도 벚꽃축제 및 진해 군항제 기간에 해당 지역에 LTE/3G 이동기지국을 투입했다.

KT는 올해 LTE 기지국을 전년 대비 2배 증설, 3G 기지국을 전년 대비 60% 증설할 계획이다.

이철규 KT 네트워크운용본부장은 “KT는 유무선이 통합된 네트워크를 운용하기 때문에 통신 트래픽을 원활하게 분산시킬 수 있다. 또한 혹시 모를 대형 장애에 대비해 이중화 및 백업 시스템을 갖췄다”며 “고객들이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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