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가족혜택’ 누적 가입자도 100만 돌파

 
[아이티데일리] SK텔레콤(대표 하성민, 이하 SKT)은 지난달 자사 ‘리필하기’ 서비스의 월 이용건수가 100만 건을 넘었다고 9일 발표했다.

‘리필하기’는 가입 2년 이상 고객에게 가입년수(2년/3년/4년 이상)에 따라 매년 4/5/6회 기본 제공 데이터 100% 또는 음성 20%를 ‘리필’해주는 서비스다.

SKT은 지난달 해당 서비스 월 이용건수는 출시 10개월 만에 약 3배가 증가한 것으로, 누적 이용건수는 800만 건에 달한다고 밝혔다. 지난 3월 한 달간 100만 명의 고객이 받은 혜택은 인당 평균 데이터 3.7GB, 음성 41분으로, 금액으로 환산하면 평균 17,135원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SKT에 따르면, 전체 ‘리필하기’ 이용 고객 중 85%가 데이터 리필을 선택하며, 그 중 음성 무제한 요금제인 ‘T끼리/전국민 무한’을 이용하는 고객은 57%에 달했다. 또한, ‘리필하기’ 서비스 출시 이후 데이터를 초과 사용하는 2년 이상 가입고객이 월 평균 43만 명 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SKT 자체조사 결과, ‘리필하기’ 이용 고객의 78%가 “통신사 유지의 주요 원인 중 하나”라고 답했으며, 76%는 “지인에게도 추천하겠다“라고 응답했다.

SKT은 자사 고객이 기본 제공량의 50%를 사용하면 리필하기 안내 메시지를 보내 초과요금 부담을 덜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에는 회원가입이나 로그인 없이 문자 인증으로 리필이 가능한 전용 웹페이지를 개설, 40대 이상 고객과 외국인/법인 고객의 서비스 이용이 전월 대비 40% 증가했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SKT은 가족 2~5인이 함께 자사 이동전화를 이용하면 각종 데이터/콘텐츠 혜택을 제공하는 ‘T가족혜택’ 프로그램도 지난 8일 누적 가입고객 10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T가족혜택’은 가입 시 가족끼리 제한 없이 데이터를 나눠 쓸 수 있고, 가족 간 통화 시마다 데이터 1MB가 적립되는 프로그램이다.

SK텔레콤은 특히, 지난달 17일 B tv 모바일, 멜론 익스트리밍, 무한 멤버십 혜택 선착순 제공 이벤트 시작 이후 일 평균 약 1만 명의 고객이 ‘T가족혜택’ 프로그램에 가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SK텔레콤에 따르면, ‘T가족혜택’ 가입 가족은 일반고객 대비 30% 많은 양의 데이터를 ‘선물하기’로 주고받고 있으며, 통화를 통해 총 약 70,000 GB의 데이터를 적립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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