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A시스템즈의 인수 행보가 지속되고 있다. BEA시스템즈는 최근 BPM 전문 업체인 푸에고(Fuego)를 인수해 BPM을 통한 SOA 시장 리더십 강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BEA시스템즈는 작년부터 적극적인 인수를 통해 SOA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작년 1월 통신 분야 인프라스트럭처 전문업체인 인커밋 인수를 시작으로, 7월에는 포털 통합 업체인 컴포즈소프트웨어를, 9월에는 이클립스 기반의 웹 애플리케이션 개발 툴 업체인 M7을 잇달아 인수했다. 10월에는 RFID 미들웨어 소프트웨어 전문업체인 커넥트라와 기업포털(EP) 전문업체인 플럼트리소프트웨어까지 지속적으로 이뤄졌다. 올해 들어서도 푸에고 인수로 BEA의 인수 행보는 계속되고 있다.
이번 인수를 통해 BEA는 SOA 기반의 BPM 솔루션을 확보함으로써 업무 프로세스의 자동화 개념을 넘어 IT자원 운영관리의 효율화와 백엔드 애플리케이션의 통합 능력 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IT 자산의 유동성을 높여 비즈니스 민첩성을 높이는 BEA의 ‘싱크 리퀴드(Think Liquid)’ 비전을 더욱 구체화했다는 설명이다.
BEA는 푸에고의 BPM 기술을 ‘아쿠아로직’ 제품군에 적용해 서비스 인프라스트럭처에서 핵심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을 신속하게 구축할 수 있도록 하는 ‘아쿠아로직 비즈니스 서비스 인터렉션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강욱 기자 wook@rfidjournal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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