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텔레콤은 최근 캐릭터 개발 및 브랜드 라이선싱을 주력사업으로 하는 문화 콘텐츠 전문 업체인 킴스라이센싱의 지분 67%를 10억원에 인수했다. 누리텔레콤은 지난해 자체 개발한 온라인 스냅 액션게임 ‘캠파이터(www.camfighter.com)’를 선보여 공개 시범서비스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온라인 게임시리즈 외에 애니메이션, 캐릭터 등 문화 콘텐츠 사업을 확대 추진하기 위하여 킴스라이센싱을 계열사로 편입할 계획이다.
누리텔레콤은 기존의 유무선 뿐만 아니라 DMB, 와이브로(WIBRO)등 다양한 모바일 통신 매체가 등장함에 따라 문화 콘텐츠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보고, 향후 킴스라이센싱을 캐릭터와 애니메이션을 포함한 문화 콘텐츠를 제작, 유통하는 종합 엔터테인먼트 회사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킴스라이센싱는 2000년 4월에 설립된 이후 마시마로, 뿌까, 빤즈, 멍크 등 국내 유명 캐릭터의 해외 에이전트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국내외 40여개 캐릭터 판권을 확보하여 캐릭터 관리능력을 인정받았다. 이로써 누리텔레콤의 계열사는 총4개사(일본법인, 앳누리, 넥스지, 킴스라이센싱)로 늘어났다.
<이강욱 기자 wook@rfidjournal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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