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보호진흥원(KISA)이 2일 ‘u-시큐리티, u-프라이버시, u-트러스트’ 실현에 초점을 맞춰 관련 부서를 신설하는 내용의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정보보호 정책 및 정보프라이버시 기능의 대폭 강화를 뼈대로 한 이번 KISA의 조직 개편 내용은 기존의 4단 2센터에서 1실 4단 1센터(경영혁신실, 정책개발단, IT기반보호단, 정보프라이버시보호단, 보안성평가단, 인터넷침해사고대응지원센터)로 바뀐 것.
먼저 u-시큐리티를 위한 정책개발, 법제연구 및 통계분석 등 정보보호 정책지원 총괄 부서가 신설했다. 또 개인정보와 불법스팸대응 업무를 통합하고, 위치정보 및 바이오정보 보호 등 u-프라이버시 보호 강화를 위한 전담부서를 마련하고, u-트러스트를 위한 IT기반보호, 인증 및 표준 총괄 기능도 갖췄다.
그리고 기관 경영혁신 등을 전담하는 부서가 신설됐으며, 기존의 인터넷침해사고대응과 보안성평가 부서는 사업집중력과 전문성을 강화해 각 부서장 주도로 책임경영을 강화하기로 했다. KISA는 최근의 리니지게임 등 온라인상의 주민등록번호 도용에 따른 문제 해결을 위해 주민번호 대체수단 TFT도 신설한다.
올해로 창립 10주년을 맞는 KISA는 이번 조직개편을 계기로 새롭게 등장하는 u-정보보호 정책수요에 적극 대처하고, 조직생산성 제고를 위한 경영혁신에 집중, 세계 정보보호 전문그룹의 중추기관으로 적극 나설 방침이다.
<이유지 기자 yjlee@rfidjournalkorea.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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