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온현상으로 예년보다 빠르게 벚꽃이 개화하면서 서울의 대표적 벚꽃놀이 관광지중 하나인 석촌호수에 연일 관광객으로 북적이고 있다.
 
석촌호수 벚꽃축제는 일찍 개화된 벚꽃에 맞춰 4월 4~6일로 일정을 앞당겼다. 기상청에 따르면 3월에 벚꽃이 핀 것은 1922년 기상청 관측 이래 처음이다.
 
석촌호수가 있는 곳은 본래 송파나루가 있었던 한강의 본류였다. 송파나루터는 고려와 조선 왕조에 이리는 동안 한성과 충청도, 전라도, 경상도로 이어지는 중요한 뱃길의 요지였다고 한다. 현재 석촌호수 동호에는 송파나루터라는 표석이 세워져 있다. 호수의 면적은 21만 7,850m²이며 담수량은 365만t, 평균 수심은 4.5m이다. 호수 조성 후 송파대로(송파구의 남북을 가로지르는 간선도로)가 호수를 가로질러 가게 되면서부터 동호와 서호로 구분되었다. 동호와 서호를 합친 호수 둘레는 2.5km에 달한다.
 
이런 곳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맛집이다. 석촌호수 주변에는 맛있는 음식으로 소문난 곳이 많다. 평일에도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을 정도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맛집들 중 "해청해물"은 인천연안부두에서 직접 공수해오는 신선한 생물의 해물들로 이루어진 다양한 메뉴로 주목을 끌고 있다.
 
해청해물의 메뉴 중 상황버섯으로 육수를 만들어 담백하게 나오는 해물탕은 단연 으뜸이다. 또한 해물탕에 들어가는 산낙지의 효능은 다양한 연구결과를 통해 널리 알려져 있는데, 낙지는 아미노산 계열 성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피로에 지친 이들에게 기운을 북돋아주고 피로를 줄이는 대표적인 스테미너 식품으로 유명하다. 해물탕, 해물찜, 아구탕, 아귀찜, 해천탕 외에 진시황제가 불로장생을 위해 먹었다는 전복으로 요리한 전복연포탕과 전복찜도 추천 메뉴다.
 
해청해물 대표는 "매일 신선함을 고집하고 있으며, 정성이 담긴 음식을 대접하려고 노력한다. 앞으로 더 좋은 서비스와 착한 음식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해청해물은 맛뿐만 아니라 100평 규모의 넉넉한 홀과 여유로운 주차공간도 장점이다. 친절한 종업원들의 서비스로 즐겁고 여유로운 식사를 즐길 수 있다. 해청해물 예약은 전화(02-414-0093)로 문의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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