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52주년을 맞은 수협이 수산산업 발전을 선도하고, 수산부흥을 위한 새로운 이정표를 세워나가기로 했다.

한국수산산업총연합회 초대 회장을 맡고 있는 이종구 수협 중앙회장은 지난 달 31일 수협 중앙회 2층 독도홀에서 열린 기념식을 통해 “수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전후방 연관분야가 시너지를 창출하는 수산산업의 시대를 열어가야 한다”며 “수협이 수산부흥을 실현함에 있어 주도적인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회장은 이어 “오는 4월 1일 어업인의 날을 맞아 제1회 수산산업 포럼을 열고 수산분야의 미래가치창조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며 “수산의 6차 산업화를 위한 움직임을 본격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손재학 해양수산부 차관을 비롯한 수협 임직원, 어업인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이 자리에서 수협은 어업인 소득증대와 복지어촌 건설 등 수산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들을 대상으로 시상을 진행하기도 했는데, 임추성 후포수협 조합장이 동탑산업훈장을, 김용식 수협중앙회 자재사업부장과 임기봉 죽변수협 조합원이 산업포장의 영광을 안았다.

이 밖에 김재현 근해안강망 수협 조합장과 강권채 나로도 수협 조합원이 대통령표창, 윤희춘 수협중앙회 자산운용부장, 권혁찬 경남정치망수협 상임이사, 서기훈 포항수협 조합원이 국무총리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수협 관계자는 “창립 52주년을 맞은 수협이 140만 수산인과 수산산업의 중심체로서 국가와 사회에 기여하는 최고의 협동조합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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