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가 작년 말 인수한 페레그린 시스템의 자산 관리 제품군과 오픈뷰와의 제품 통합 일정을 발표했다.
HP는 27일 호주 시드니에서 개최된 ‘소프트웨어 포럼 AP 2006’에서 HP 오픈뷰 서비스 데스크와 페레그린의 자산 관리 솔루션인 ‘에셋센터’를 통합했다고 밝혔다. 에셋센터의 자산 관리 기술이 통합된 오픈뷰 서비스 데스크는 기업들이 IT 자산을 보다 통찰력있게 살펴보고 통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된다.
HP는 이번 통합을 계기로 고객들이 IT 서비스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고, 비용을 줄일 수 있으며, 한층 강화된 서비스 수준 관리 기능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HP는 특히 이번 제품 통합이 HP의 새로운 오픈뷰 통합 플랫폼의 중심 구성요소이자 CMDB 전략인 ‘액티브 CMDB’의 기초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HP의 오픈뷰 사업을 총괄하는 토드 딜러터 부사장은 “HP는 오픈뷰와 페레그린의 강력한 통합의 이점을 고객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면서 “이번 통합으로 HP는 오픈뷰 포트폴리오 전 영역의 통합을 강화시켜줄 액티브 CMDB 전략의 첫 걸음을 내딛었다”고 말했다.
HP는 또 HP 오픈뷰 대쉬보드 1.0을 비롯해 비즈니스 프로세스 인사이트 2.0, 서비스 데스크 5.0, SOA 매니저 등 기능 업그레이드 제품과 신제품들을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처음 소개했다. 이날 발표된 주요 신제품과 업그레이드 제품은 다음과 같다.
■ HP 오픈뷰 대쉬보드 v1.0(HP OpenView Dashboard v1.0) : ITSM의 서비스 딜리버리 분야를 위한 관리 툴로서, 포인트 앤 클릭(point-and-click) 인터페이스를 통해 비즈니스 서비스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개인화된 360도 대쉬보드 뷰를 구축한다. 또한 비즈니스 서비스의 운영 상태에 대한 종합적인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 비즈니스 프로세스 인사이트 v2.0(Business Process Insight 2.0) : IT서비스와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통합하여 관리하는 BSM(Business Service management) 솔루션으로, BAM(Business Activity Monitoring)기술과 ITSM기술을 접목한 차세대적인 비즈니스-IT통합관리 솔루션이다. 경영관리자와 IT관리자가 동시에 각각의 비즈니스 프로세스들을 지원하는 IT 인프라의 상태와 성능을 모니터링하여 경영지표(KPI)를 기준한 비즈니스레벨관리(BLM : Business Level Management)를 가능하게 해준다. 이번 버전에서는 한글 환경을 지원하는 첫 제품도 출시됐다.
■ 서비스 데스크 v5.0(Service Desk 5.0) : 통합서비스 데스크의 차세대 버전으로, 새로운 통합형 Federated CMDB를 기반으로 하는 3개의 모듈(‘체인지 매니저(Change Manager)’, ‘헬프데스크 매니저(Help Desk Manager)’, ‘서비스 레벨 매니저(Service Level Manager)’로 구성되며, 페레그린의 자산 관리 기술이 통합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 SOA 매니저(Service-oriented architecture Manager) : SOA기반의 기업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SOA 컴포넌트의 구성, 성능관리, 운용관리 등을 가능하게 하는 솔루션으로 SOA기반의 IT운영환경에서 시스템을 더욱 효율적으로 연계시킬 수 있도록 한다.
한편, ‘HP 소프트웨어 포럼 AP 2006’은 26개국 750여명의 고객과 협력사, 기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3월 1일까지 사흘간 호주 시드니 힐튼 호텔에서 진행된다.
김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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