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과 동시에 생기는 가장 큰 고민이자 문제는 바로 입덧이다. 모든 임산부들이 적든 크든 겪는 증상이니만큼, 입덧치료에 드는 고충을 토로하는 임산부들이 적지 않다.
 
임산부의 70~80%가 경험하는 입덧은, 알아차리기 힘들 정도로 미미한 증세에서부터 임신 말기까지 이어지는 감당하기 어려울 만큼의 큰 고통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증상을 보이고 있다. 보통 임신초기증상으로 알고들 있는 입덧이지만, 개인 체질에 따라 그 지속 시기는 천차만별이다. 또한 별다른 처방이나 약이 없어 대개 무작정 참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에 대해 박노준 대한산부인과의사회 회장은, “무작정 입덧을 참는 경우, 태아와 산모 모두에게 영양불균형의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또한 조산 또는 미숙아 출산에 대한 위험을 이야기하기도 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더 위험한 경우는 임신 오조가 발생하는 경우이다. 탈수, 간 손상은 물론 망막 출혈이나 그 외 합병증을 동반하여 임신 지속을 어렵게 만드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입덧 증상에 대한 대책이 시급하다고 할 수 있다.
 
현재까지 입덧을 치료할 수 있는 약물은 없는 상태이다. 혹 민간요법이 전해지고 있지만 검증된 방법이 아니므로 오히려 악영향을 끼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이러한 상황에서 비약물 치료가 대안으로 모색되고 있다. 최근 (주)파이오메드는 자사가 개발한 비약물 처치 의료기기 '모닝밴드'를 통해 입덧 증상이 완화되는 것으로 나타나, 비약물 입덧 치료가 가능하게 됐다고 밝혔다. 산부인과 의사들과 임산부 사이에 관심을 모으고 있는 이 기기가 입덧을 치료할 수 있는 새로운 해결 방안이 될 수 있을지 주목을 끌고 있다.
 
이 기기는 식약처 허가는 물론, 차의과대학병원 및 관동의대 제일여성병원에서 임상실험을 모두 거친 제품으로, 태아와 산모 모두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어 찾는 산모들이 많아 지고 있는 상황. 간단한 사용방법과 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한 제품으로 소비자 관심도, 선호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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