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및 연구기관들에서 최근 논문 표절 검사 및 검색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논문 표절은 오랫 동안 쉬쉬하며 고질적인 병폐가 끊이지 않던 대표적인 이슈. 그런데, 최근 들어 유명인사의 논문 표절 관련 논란이 끊이지 않자, 대학 내부에서도 연구 윤리 의식 강화를 위한 노력들이 집중되면서 많은 대학들이 교육부의 지침에 따라 학위 논문의 윤리 심사 강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는 것이다.

특히 관련 업계는 다수의 대학이 앞다퉈 학위 논문 표절 검사서비스를 도입하고 있는데 주목하고 있다. 표절 검사 서비스를 도입한 대학들은 학위 논문 제출 예정자를 대상으로 ‘연구 윤리 교육’과 ‘논문 표절 방지 방지 프로그램 이용법’에 대한 주제로 교육을 진행하는 한편, 논문 접수 시 논문표절 방지 프로그램의 결과 확인서를 같이 제출토록 하는 등 논문지도 및 작성에 대한 책임을 강화하고 있다.
 
한 대학교수는 "논문지도를 하다 보면 혹시나 내가 지도하는 학생이 표절의심을 받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굉장히 부담이 되는 것이 사실"이라며 "표절검사 서비스는 1차적 참고도구로서, 이를 이용하면 표절여부를 사전에 확인할 수 있어, 그러한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유용한 예방책"이라고 말했다.
 
표절검사 서비스는 논문 작성 후 심사 시 평가도구가 될 뿐만 아니라, 다양한 연구영역에서 실제 논문 작성 중에 길잡이 역할을 해준다는 점에서도 대학 및 연구기관 사이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많은 대학들이 도입하여 화제가 되고 있는 대표적인 논문 표절검사 서비스인 ‘카피킬러’(www.copykiller.co.kr)의 경우, 대학들의 이러한 연구윤리 의식 갈증 해소를 위해 대학별 맞춤형 서비스로 표절예방 및 방지를 위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교직원 및 학생을 대상으로 한 연구윤리 교육, 논문 작성법, 주요 표절 사례 등에 대한 교육도 함께 제공하여 교내 구성원들의 연구윤리 의식 함양뿐만 아니라 학위논문의 질적 제고에도 큰 도움이 된다.
 
한편, 카피킬러를 해외 표절검사 서비스와 비교해보면, 카피킬러가 국내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이유가 보다 명확해진다.
 
해외 표절검사 서비스의 경우 학위논문 비교자원이 부족해 국내 대학교에서 이용하기에는 한계점이 있고, 이용횟수 및 검사시간의 제약이 있어 문서 작성 중에 자유롭게 여러 번 검사를 하며 수정할 수 있는 자주적 글쓰기 도구로써 활용되기에는 불편하다.
 
반면 카피킬러는 다량의 국내외 학위논문이 표절비교대상으로 포함되어 있고, 또한 작성자가 직접 비교하고 싶은 비교대상을 추가하여 검사도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뿐만 아니라 연구과정 중에 언제든지 횟수와 시간의 제약 없이 자유롭게 실시간 검사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연구자들의 자율적인 연구윤리 실천문화를 조성할 수 있다.
 
카피킬러 서비스를 만든 (주)무하유 관계자는 "단순히 표절검사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표절에 대한 문제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며 "지속적인 연구윤리 교육, 표절예방 교육을 통해 작성자 스스로 글쓰기 과정 속에서 점검하며 '올바른 출처기입 및 인용표기'를 하는 바람직한 글쓰기 문화가 형성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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