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규모 영어학원도 초기 투자비용 없이 대형학원 수준으로 모바일랩 갖출 수 있어

▲ LG CNS가 영어교육 콘텐츠 전문기업 유캔스마트와 공동으로 클라우드 모바일랩 서비스 ‘올리고(OLIGO)’를 출시했다.

[아이티데일리] 클라우드 기술로 인해 소규모 학원도 대형 학원에 버금가는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종합 IT서비스기업 LG CNS(대표 김대훈)는 영어교육 콘텐츠 전문기업 유캔스마트(대표 장윤원)와 공동으로 클라우드 모바일랩 서비스 ‘올리고(OLIGO)’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올리고’는 최근 대형 영어학원에서 구축 붐이 일고 있는 ‘모바일랩’을 소규모 학원도 손쉽게 도입할 수 있는 교육 클라우드 서비스다. ‘올리고’는 태블릿PC 대여부터 콘텐츠, AS까지 한 번에 제공하기 때문에 ‘올리고’를 이용하는 학원들은 모바일랩 구축에 드는 최소 수천만 원의 초기 투자비용, 관리 문제를 고민할 필요가 없다.

최신 트렌드를 선호하는 학생들을 만족시키는 효과도 있다.

LG CNS는 ‘올리고’의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과 시스템 운영을 담당한다. LG CNS는 PC 윈도(Windows) 환경 그대로 모바일 환경에서 구현할 수 있는 클라우드PC 서비스를 제공, 모바일 구축 비용을 고민하는 영어교육 콘텐츠 전문기업에 최적의 방안을 제시한다.

제공하는 사양은 2코어 프로세서, 2GB 메모리, 50GB 디스크와 MS 오피스 2010으로, 학생이 ‘올리고’를 통해 모바일로 학습하기에 충분한 환경이다.

유캔스마트는 서비스 운영을 담당한다. 아이위너, LD스터디, e-리딩, 리딩게이트, 주니어조선 등 현장에서 검증된 영어교육 콘텐츠 전문기업들도 유캔스마트와 연계, ‘올리고’에 다양한 콘텐츠를 공급한다.

서비스 이용 금액은 월 6만 원부터 12만 원 선으로, 금액에 따라 태블릿PC 대여, 콘텐츠, 클라우드 이용, AS, 업그레이드와 같은 관리 서비스 등이 포함된다. 출시 기념으로 3월 가입고객에게는 할인 혜택이 주어지며, 학원 특성에 따른 맞춤형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LG CNS는 이미 지난 2011년 기업용 가상 데이터센터 서비스를, 2013년 개인 가상화 데스크톱 환경인 ‘클라우드PC’와 클라우드 기반 게임 개발지원 솔루션 ‘vGame’을 출시한 바 있다. ‘올리고’는 이러한 LG CNS의 클라우드 역량의 결정체로, 모바일 환경 전환을 고민하는 다양한 콘텐츠 기업들에게 공통의 해법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LG CNS 스마트서비스사업부문 손준배 상무는 “‘올리고’는 LG CNS의 클라우드 서비스의 장점을 집약한 콘텐츠 기반 모바일 클라우드 서비스”라며 “LG CNS는 앞선 클라우드 기술을 바탕으로 교육뿐 아니라 통신, 의료 등 다양한 분야의 클라우드 기반 사업 영역을 확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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