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 전국망 수준으로 확대

 

[아이티데일리] 이통3사가 오는 3월 광대역 LTE 서비스 지역을 광역시까지 확대한다.

SK텔레콤(이하 SKT), KT, LG유플러스(이하 LGU+)는 현재 서울, 수도권 지역에 제공되고 있는 광대역 LTE 서비스를 3월 1일부터 모든 광역시까지 확대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로써 서울, 수도권 지역뿐 아니라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울산 등 전국 모든 광역시에서 100Mbps급 광대역 LTE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3사는 오는 7월까지 광대역 LTE를 국내 어디서나 쓸 수 있는 전국망 수준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한편, SKT·KT는 광대역 LTE와 광대역 LTE-A 커버리지를 동시에 넓혀가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광대역 LTE-A는 20MHz 폭 광대역 주파수와 10MHz 폭 주파수를 주파수 묶음기술(Carrier Aggregation, CA)로 묶어 최고 속도 225Mbps를 실현하는 통신 서비스를 말한다. 광대역 LTE-A를 지원하는 단말기는 향후 출시될 예정이다.

또한 LGU+는 올해 하반기 3개 대역의 주파수를 묶어 최대 속도 300Mbps를 실현하는 3밴드 LTE-A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KT 이종봉 네트워크 부문장은 “광대역 LTE와 LTE-A 양 날개를 모두 강화하는 통합 네트워크 전략을 지속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고객이 가장 넓은 지역에서 가장 빠른 ‘광대역 LTE-A’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T 박혜정 IMC본부장은 “KT는 가장 촘촘하고 빠른 광대역 커버리지와 속도를 제공하고 있다”며 “KT와 타사 고객 모두 KT의 우수한 광대역 서비스를 직접 체험해 보면 분명한 차이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LGU+ 최택진 SD기술전략본부장은 “단순히 광대역 기지국 구축 경쟁에 국한되는 것은 지양하고, 서비스 품질을 높이는 다양한 기술을 지속해서 개발, 고객 만족도 제고에 노력할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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