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프로2·G2미니 등 스마트폰 8종 전시, 편의성 강화한 ‘노트 코드’ 시연

 

[아이티데일리] LG전자는 오는 24일부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14(MWC 2014)’에서 전략 제품들을 대거 선보인다.

LG전자는 이번 MWC 2014에서 ‘내일을 노크하세요’를 주제로 1261㎡ 규모의 부스를 마련해 ‘G프로2’, ‘G플렉스’, ‘G2 미니’, ‘L시리즈III’ 등 전략 스마트폰 총 8종을 전시한다.

LG전자 스마트폰 G프로2는 5.9인치 대화면이면서도 한 손에 부드럽게 들어오는 최적의 그립감을 제공한다. 테두리의 버튼을 모두 없앤 3mm대의 슬림베젤은 세련미를 더하는 동시에 몰입감을 키웠다.

또 G프로2는 1300만화소의 카메라에는 DSLR 카메라 수준의 첨단 기능을 담았다. 사진 촬영 시 손떨림을 보완해주는 ‘OIS플러스’는 하드웨어적 관점인 기존 OIS에, 소프트웨어적 관점의 독자 알고리즘을 더했다. OIS플러스는 OIS만 적용된 경우보다 손의 떨림을 보다 효과적으로 보정할 수 있고, 어두운 환경에서도 보다 또렷한 사진을 촬영하게 해준다.

전면 카메라에는 렌즈 성능을 향상시킨 210만 화소를 채택해 셀프 카메라 촬영에도 강점을 갖추고 있다.

또 국내에서 출시된 스마트폰 가운데는 처음으로 1와트급 스피커를 내장해 기존 스마트폰에 비해 소리를 30% 가량 더 명확하고 크게 들려준다.

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G시리즈의 확장 제품인 ‘G2 미니’, ‘L시리즈Ⅲ’ 등도 처음으로 선보인다.

G2 미니는 G2의 혁신적 디자인과 직관적인 사용자 경험(UX)을 그대로 계승한 제품으로 스마트폰 시장에서 G시리즈로 축적한 성과를 확장해나간다는 계획이다.

3G 스마트폰 시장을 겨냥한 ‘L시리즈Ⅲ’는 전작에 비해 디자인 측면에서 패턴, 마감 등 고급스러움과 정교한 디테일을 한층 더 강화하고, G시리즈 등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선보였던 핵심 UX를 대거 탑재해 제품 경쟁력을 높였다.

L시리즈Ⅲ는 이음매 없는 매끈한 마감 처리와 곡면 테두리로 세련미를 더했다. 후면의 체크 무늬 패턴은 메탈 색상이 적용돼 고급스러우면서도 미끄러지지 않아 편의성도 높다.

L시리즈Ⅲ ‘L40’, ‘L70’, ‘L90’ 등 3종은 각각 3.5인치, 4.5인치, 4.7인치 디스플레이를 채택했고, 모두 안드로이드 최신 운영체제인 킷캣을 적용했다.

아울러 LG전자는 이번 MWC 2014에서 G프로2에 처음 탑재한 편의성을 강화한 핵심 UX ‘노크 코드’를 시연한다.

노크 코드는 손가락으로 화면을 두 번 ‘톡톡’ 두드리면 화면이 켜지고 꺼졌던 기존 ‘노크온’ 기능에 편의성과 보안성을 강화했다.

노트 코드는 화면 특정영역을 4사분면으로 나눈다고 가정해 각 영역에 1, 2, 3, 4의 숫자가 가상으로 부여되는데, 비밀번호를 4자리인 ‘1234’로 설정해 았을 때 1번 영역부터 4번 영역까지 순서대로 터치하면 화면이 켜지면서 홈 화면이 나타난다.

비밀번호 설정은 2자리부터 최대 8자리까지 가능하다. 노크 코드는 터치 순서를 추측할 수 있는 시각적인 흔적이 화면에 노출되지 않기 때문에 보안성이 탁월하다. 또 기존 패턴 그리기나 숫자 입력의 경우 화면을 보면서 잠금을 해제해야 했지만, 노크 코드는 화면을 보지 않고 손가락의 움직임만으로 잠금화면을 풀 수 있다.

LG전자는 노크 코드 기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인터랙티브 월, 대형 사이니지, 이벤트 존 등을 곳곳에 마련했다.

이와 함께 LG전자는 주요 스마트폰에 탑재돼 있는 ‘Q리모트’ 기능과 ‘G패드’의 ‘Q페어’ 기능 등 편리해진 기기간 연결성을 관람객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Q리모트 기능은 별도의 리모컨 없이 스마트폰을 이용해 500여개 제조사 TV, 오디오, 셋톱박스, 에어컨 등 다양한 기기를 제어할 수 있다. 또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연결하는 Q페어는 스마트폰의 전화, 메시지, SNS 알림 등을 태블릿 PC에서 확인할 수 있게 해준다.

이밖에도 LG전자는 올해 초 CES에서 선보인 손목밴드 형태의 웨어러블 헬스케어 기기 ‘라이프밴드 터치를 전시한다. 라이프밴트 터치는 사용자의 움직임을 추적해 칼로리 소모량과 걸음 수, 움직인 거리 등 운동량을 체크한다.

사용자가 올레드 화면을 터치하면 시간, 스마트폰의 수신 전화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고, 스마트폰의 음악도 재생할 수 있다.

아울러 라이프밴드 터치와 연동이 가능한 ‘심박동 이어폰’, 블루투스 헤드셋 ‘LG 톤 플러스’ 등 다양한 기기도 전시된다.

박종석 LG전자 MC사업본부장 사장은 “노크 코드는 모바일 기술과 감성 혁신이 결집된 창조적 UX로 글로벌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라며 “모바일 기기를 사용하면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혁신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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